| 일반노조 천태산 산행이 오늘 있었는데여
넘 아름 다운 추억한장이 된것같아서 여러분에게 자랑삼아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충북영동에 있는 천태산이라는 곳이었는데 별로 높지 않은 산이라 별 걱정없이 오르기 시작했는데 상당히 힘겨운 방법으로 산행이 이루워지더군여.바위산에 덜렁 밧줄 한줄을 잡고 올라야하는 모습이 조금은 우습기도 하고 위태하게 느껴지기도 한 순간이었습니다. 일반노조 조합원이 그리 많이 참여하지 못한 아위움이 있었지만 각자 나름대로 가을 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기쁘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나무들 각자의 색을 자랑하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루워내는 자연의 멋드러진 선물앞에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연대체인 일반노조가 그들의 조화로움을 배우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산행후에 근처 수련원에서 아이들 모양으로 보물찾기를 했는데 어찌나 다들 열심히 이시던지... 참으로 귀여운 모습들에 한참을 속웃음 지었습니다. 저는 두개나 찾았는데 이상현 부장님이 자꾸 못찾으신 분 주라고해서 ....선물이 무지 궁금하시죠. 글쎄 불법 복제한 노동가요 CD였습니다.ㅋㅋ 왜 무쟈게 열심히 찾았는지...고기도 구어먹고 게임도 하고 잼나게 놀고 관광차에 올라서 근로자복지회관 지부 어르신들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대전에 올라왔습니다. 다들 트로트에 신이나 계셨는데 제가 불나비 부르는 바람에 분위기 엉망되었고 두번째로 부른 모세에 사랑인걸 불렀다가 분위기는 얼음장이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박문희 일반노조 조직부장님의 실패한 아파트와 오임술 대전본부 교선부장님의 어설픈 소양강처녀보다는 제가 그래도 나았다 제 스스로 주장해 봅니다 그리고 박종범 위원장님의 토요일밤은 정말 별로 였씁니다.근데도 자꾸 본인 젤로 잘했다 하시니......이건 억지입니다.
어째든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니 위원장님이나 김동중 사무국장님이나 속이 좀 편하시겠습니다.넘 고맙고 수고많이 하셨다고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열심히 힘없는 일반노조 조합원들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세여.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그리고 사랑하는 일반노조 조합원 여러분!!오늘 많이 즐거웠고 넘 좋았습니다.담에는 진짜로 많이 많이 모여서 제가 다시한번 불나비 부를때 박수좀 제발쳐주세여^^
이상은 오늘 넘 기쁜 일반노조 조합원 박은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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