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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임원 체포영장 발부
엔텍 투쟁 속보
발행인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
발행일 | 11월 11일(금)/ 엔텍본사 점거농성 39일/ 제22호
☞점거농성38일차. 투쟁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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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38일차, 농성장은 분주했다. 투쟁사업장 대표자회의에 참여해서 연대투쟁을 결의하고, 비정규직 권리입법 쟁취를 위한 순회투쟁에 결합하고 있다.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며, 곧바로 30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잡혀있다. 환노위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기에 정부는 여야 합의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12월중에 소집해 강행통과 할 수 있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월 11일 서울지역 투쟁사업장들이 모두 모여 박진우 대표이사 구속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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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을 담은 비디오를 시청했다. 자본주의 세계화에 대항하여 대안적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으며, 피폐해진 삶에 희망을 가질 권리를 정면에서 제기하고 있었다. 비디오를 신청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조합원들도 있었고, 다소 어려웠다는 조합원들도 있었다.
☞지회 임원들에게 체포영장 발부☜
10월 6일 박진우 대표이사는 농성하고 있는 조합원을 상대로 ‘특수건조물 침입’으로 고소했다. 노동조합은 출석요구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지회임원 9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동안 우리는 사측에게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하자고, 단체행동 중단했으니까 직장폐쇄 풀어라고 10월 4일부터 농성을 시작했다. 오히려 교섭을 해태하고, 조합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박진우를 잡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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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간담회 결과를 갖고 간부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계획을 마련했다. 조합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박진우 대표이사는 혹독한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엔텍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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