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기수입니다.
지역정치활동혁신 기획지원단이 주도하고, 전당적인 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사업 중의 하나가 순환보직제입니다.
지역과 중앙과 의원단은 하나여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민주노동당은 지역은 지역대로, 중앙당은 중앙당대로, 그리고 의원단은 의원단대로 점점 분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노력은 중앙과 의원단의 외형적 성장으로만 귀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원단의 노력은 그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의 성장으로 가기 보다는 ‘의원 개인의 인지도 확대’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앙은 그 사이에서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중앙과 의원단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시스템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의정지원단을 정책위산하에 둔다던가, 당직공직분리 제도를 도입한다던가 하는 노력으로 지역과 현장을 중심에 두고 당을 하나로 묶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각 공간에서 일하는 활동가들끼리의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입니다.
순환보직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지역-중앙-의원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유기적 관계를 확대하며, 이를 통해 원내-원외의 바람직한 결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보좌관, 지역, 중앙당의 활동가들이 순환하면서 근무하는 당 간부 순환보직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한두 차례 중앙이 지역을 방문한다던가, 지역이 의원단을 ‘견학’하는 것이 아니라,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돌면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원내외 역량 및 자원 배치를 연구하고, 각 주체들의 교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연구하겠습니다.
전면적 당간부 순환보직제는 지역-중앙-의원단간의 이해를 높이면서 동시에 당의 자원, 인력 배분, 관점, 시야 등에서 과다하게 의회로 쏠려 있는 무게 중심을 의회 밖으로 옮기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20년간의 신념 민주․노동․당
김기수가 지역, 정파, 교육혁신! 3가지만은 꼭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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