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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결과는 기대와 달리 나왔습니다.
1달여간의 선거준비기간과 선거운동기간을 지내면서
정말 대전시에 시의원이 있어야 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노동자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소외계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시의원이 없다는 것을..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위해 함께할 시의원이 없다는 것이..
제가 더 열심히 할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됐습니다.
민주노동당과 함께 해주는 동지를 더 만나기 위해
또 많은 시민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만났습니다.
선거운동기간에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후보자의 준비도
선거운동의 방법도
또 대중성을 더 확보하기 위한 자세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선거의 결과는
민심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우리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우리의 노동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선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시민들에게 거짓된 모습, 지역정당을 강요하는 그런 선거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뤄야 할것입니다. 이번선거는 중앙정치가 지방정치를 휘두른 결과인 것입니다.
이런 결과로
앞으로 민주노동당은 지역에서 더 많은 견제세력으로, 대안세력으로 노력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동지들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할 때입니다.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으로
동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다시 제 일터로 돌아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함께 해주신 동지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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