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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정상화에 대한 박민숙,노재동,최세철 선대본의 입장
이제 2만 조합원의 직접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합니다!
작년 12월 선거결과 발표이후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시작된 의혹제기는 6월9일 12차 선관위회의를 통해 모두 기각처리 되었습니다.
기호2번 박종범선대본은 선거인명부 복사본을 수령해가서 일주일이내에 부정선거 증빙자료를 제출하라는 총연맹 중집위의 결정도 복사본 수령을 거부하여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제 중앙병원지부에 부정선거의혹만으로 명예훼손하여 사과했던것처럼 박종범동지는 KT용전지부에도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합니다.
우리는 2만조합원의 직접민주주의 결과가 존중되지 못하고 의혹만으로 6개월 동안 결선투표를 치르지 못한 대전본부의 현실을 이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결과적으로 2만조합원의 손으로 다득표자가 된 후보들에 대한 결선투표를 방해하는 꼴만 되고 말았습니다.
2만 조합원의 직접민주주의가 실종되는 현실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후에도 대전본부 지도력은 조합원의 직접민주주의 보다 상층간부 몇몇의 합의가 더 중요하게 되는 심각한 선례를 남기게 될것입니다. 경쟁과 비판은 조합원을 존중하고 조합원의 직접민주주의를 훼손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필요합니다.
대전본부 정상화는 이러한 6개월의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전본부 정상화를 위한 전현직 노조 간부들의 입장’글은 이번사태의 핵심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합니다. 서명에 동참한 동지들의 대부분은 지역본부 정상화에 대한 절박한 마음이었겠지만 원인에 대한 올바른 파악없이 모두 다 사퇴하자!는 방법은 미봉책밖에 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2기 임원선거 결선투표 선거공고가 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현 시점에서의 입장발표는 결과적으로 박종범선대본 주장의 반복일 뿐입니다.
올바른 문제해결에는 정확한 진단과 제대로 된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대전본부 정상화는 2만 조합원의 직접민주주의가 지켜지는 조직기풍을 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지금이라도 2만조합원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고 근거없는 주장과 공세로만 일관된 조직적 부정선거 주장을 철회하여 대전본부 통합과 단결의 대의에 함께해야합니다.
2만 조합원 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박민숙,노재동,최세철 6월 결선투표로 대전본부 정상화의 큰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2만조합원의 신임투표로 대전본부를 되살려주십시오
2006년 6월 13일
박민숙, 노재동, 최세철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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