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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정치의결기구가 아닙니다.
원활한 선거업무를 관리, 집행하는 곳입니다.
지난 6월 9일 제12차 선관위 회의는 아무런 법적 문제없이 선거업무 수행을 결정하였습니다. 결선투표 일정수립도 11명중에 5명이 퇴장하고 회의를 해태하는 가운데에서도 참석인원에 과반수가 넘는 6명이 결정하였습니다. 선거업무를 수행하는데 아무런 무리도, 법적 하자도 없습니다.
또한 선거일정 수립은 조직의 연속성을 보장하기위해 최대한 빠르고 무리 없이 일정을 짜면 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선거업무를 중단할 만한 그 어떤 명분과 법적하자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몇 몇 사람이 근거도 없이 마치 의결정족수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유포하고 있습니다.
회의 성격이 다른 총연맹 대의원대회 규정까지 대비하며 선관위를 무슨 정치의결기구인 듯이 호도하고 착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관위원이 회의를 해태하면 민주노총 대전본부 정상화는 한치 앞도 전진할 수 없는 것으로 선관위의 위상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차투표 이후 6개월이나 결선투표가 지체되고 표류하면서 2만 조합원의 절박한 요구인 정상화를 가로막은 것은 바로 선관위가 자신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지켜야 할 선관위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후보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정파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선관위원들이 이제는 한술 더 떠 객관적인 사실조차 거짓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회의 도중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것이 상식 있는 일꾼의 자세가 아니다 라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선거일정 수립만 빼고는 9명이 참석하여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조차 아닌 것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날 회의록과 촬영한 동영상을 확인하면 됩니다.
이제 선관위원은 더 이상 자신의 정파적 입장을 앞세워 마치 민주노총 대전본부 임원선출과 정상화의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을 자제하고 선관위원의 본연의 임무인 선거업무에 충실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박민숙/노재동/최세철 선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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