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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군부대철수! 전면재협상!
6.13 효순, 미선 4주기 추모제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촛불문화제
6.13 효순, 미선 4주기 추모제 및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촛불문화제
6월13일(화) 저녁7시 대전역에서는 대전충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하여 대전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두여중생4주기 추모제와 팽성주민과 함께 하는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를 위한 촛불행사를 열었다.
대전충남평통사에서는 조주형공동대표를 비롯하여 유한경사무국장, 송학영운영위원, 정한섭대외협력위원장, 송관욱, 권영준, 송승의 회원이 참가하였다.
대전충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감리교남부연회평화통일특별위원회, 대학노조충남대지부,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6.15남북공동선언실현을위한대전충남통일연대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송태경 주민대책위 기획부장은 연설을 통해
"오늘부터 열리는 월드컵경기로 전국이 들끓고 있고 팽성주민들도 한국민이기에 승리를 기원하지만 좀처럼 흥이나지 않는다.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쁜 마음이 생기지 않고, 지난 일요일에는 '리민의 날'행사를 열어 즐거운 자리를 가져보았지만 이내 마음은 또 무거워진다. 주민들은 벼와 보리, 마늘이 철조망에 갇혀 자라고 다 자란 농작물을 수확할 수 없는 현실에, 농사를 평생 업으로 알고 살아왔지만 철조망에 갇힌 논을 바라만 봐야하는 현실에 그 어떤것을 보아도 즐겁지 않으며, 흥이 나지 않는다. 정부는 이런 주민의 속 타는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는 6월30일까지 땅을 버리고 나가라며 10월에는 강제철거에 들어가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12월에는 주민을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버리겠다고 한다. 지난 5월4일 군경을 동원한 무자비한 정부의 폭력을 보았듯이 결코 그냥 협박이 아니라 생각된다.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 전략적유연성이라는 이름아래 평택을 미군의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미군기지확장을 반드시 막아내도록 더많은 분들이 지금보다 더 굳게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 우리주민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싸울것이다. 이는 우리가 반드시 걸어가야할 길이기 때문이다. 끝까지 싸울것이다."
라며 투쟁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하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행사를 마친 후 공동주최단체를 비롯하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남지회 등에서 함께 모금한 35만원을 팽성주민대책위에 투쟁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평통사에서 만든 평택군경만행 사진과 재협상을 촉구하는 선전물을 보는 시민들
여중생 4주기 추모제에서 헌화하는 엄마와 아이들
정한섭 회원이 노래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팽성주민대책위 송태경기획부장이 함께 투쟁해줄 것을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에서 준비한 영상이 상영되었다.
평택지킴이의 흥겨운 노래공연
노래를 흥겹게 따라 부르는 송승의 회원
(왼쪽부터)이재철 목사님, 신현정 선생님(인의협)
연설을 하는 조주형 공동대표(대전충남평통사)
일을 마치고 늦게나마 함께하기위해 달려온 권영준 회원
(오른쪽)일을 마치고 참가한 송관욱 회원은 인의협 회원이기도 하다.
노래공연에 맞춰 율동을 하는 엄마와 아이들
대전지역단체들이 모금한 35만원의 투쟁기금을 주민대책위에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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