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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본부 정상화를 위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호소문]
시련과 아픔을 뒤로하고 지역본부정상화에 적극 참여합시다.
존경하는 대전지역본부 2만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 노동자들은 초국적 자본과 보수세력의 무차별 공격앞에 생존권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 개악법이 통과된다면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떨어질 것이고, 노사관계 로드맵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민주적인 노동조합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엄중한 상황은 우리에게 단결과 투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지역본부는 1년 반 가까이 지도부를 선출하지 못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이 진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총연맹은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대전지역본부 정상화 방안을 결의하였고, 이러한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대전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1차투표 결과에 따른 이의제기 건을 모두 해결하고 결선투표를 적법하게 진행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입니다.
이제는 대전지역본부도 조합원의 참여와 단결을 통해 6월 안에 지도부를 선출해야합니다. 선거과정에서 생긴 일부 간부들 간의 갈등과 불신은 조합원들의 참여로 극복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시련과 아픔을 뒤로하고 대전지역본부가 새롭게 거듭나고,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고민하고 투쟁하는 모범적인 조직으로 탄생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상화 과정에 또다시 분열과 갈등이 생겨서는 절대 안됩니다. 민주노총 중앙과 산별연맹, 지역본부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대전지역본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통해 조합원과 함께하는 지도부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연대의 인사와 함께 지역본부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합니다.
2006. 6. 13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 일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