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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신부 대중강연]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 - '평택미군기지 확장의 문제점'
이날 대중강연은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6월20일 저녁7시 보문교회 2층 베들레헴성전에서는 평통사 상임공동대표로 계신 문규현 신부님을 강사로 모시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평택미군기지확장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대중강연이 열렸다.
대전충남평통사와 감리교남부연회평화통일특별위원회가 주관하고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전교조대전지부, 대학노조충남대지부,
보건의료단체연대회의, 통일연대,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침례신학대민주동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됬다.
대전충남평통사에서는 조주형, 유병규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김용우, 이정순 지도위원, 유한경, 손용감, 이창복, 박도신, 김흥수,
정한섭, 김봉구, 박규용, 원용철, 송관욱, 강대훈 회원 등이 참가했다.
문규현 신부님은 강연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 것이며, 지금 이땅에서 모두가 평화롭게 사는 길은 미국의
주한미군전략적유연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평택이 되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다. 또한 그러하기에 우리모두는 주민들의 땅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고자하는
외침에 화답해야 한다."며 평택미군기지확장 저지에 모두 함께 할 것을 호소 하였다.
평택미군기지에 대한 강연을 처음 들은 손용감 회원의 후배 사무엘은 "이땅에 미국의 존재가치에 대해 근본적이 질문을
던져주게 된 계기가 된 강연이었고,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을 갖게 하는 강연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원용철 운영위원은 "영상에서 농사짓고 싶다며 울부짖는 주민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쟁쟁하고 주민의 외침에 화답하는 것이 진정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는 신부님의 강연에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됬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김지태 팽성주민대책위원장의 구속적부심에서 구속이 확정된 날이기도 한 이날 참가자들은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하기도 하였으며,
석방을 위한 기금마련 모금에서 85,000원이 모금되기도 하였다.
10흘간의 방미투쟁, 단식중인 문정현신부님 지지농성 등 바쁘고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전까지 내려와서 좋은 강연해주신 문규현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장소와 각 종 기기, 간식을 후원해주신 보문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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