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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만 조합원 동지 여러분! 대전지역본부 정상화는 어떤 일이 있어도 조합원의 힘으로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1. 대전지역본부 정상화 방침은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사항입니다.
민주노총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2006년 5월 23일)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는 대전지역본부 정상화방안과 이에 근거한 대전지역본부 제12차 선거관리위원회 결과는 민주노총의 규약, 규정에 따른 정당한 결정사항입니다.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1년 6개월 이상 지도부 공백으로 혼란상태에 있는 대전지역본부의 정상화가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였으며 이에 6월 말일까지 반드시 그동안 중단되었던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를 정상화 해야한다는 결정이었습니다.
2. 대전지역본부 선거는 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사항과 총연맹 위원장의 지침에 의해 실시되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중앙은 이미 공문(문서번호 민주기획 1101-346호/ 제목: 총연맹 13차 중집결과에 따른 업무지침)을 대전지역본부 선관위원장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이 지침은, ① 각 선대본은 자의적 해석과 불이행시에는 엄정조치할 것임 ② 지역 선관위는 6월 9일까지 선거공고를 실시할 것 ③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입증서류가 있을 시에는 6월 7일까지 제출할 것 ④ 지역선관위에서 선거실시가 어려울 정도의 증거가 있다고 판단할시 증거서류와 함께 즉시 총연맹으로 보고할 것 ⑤ 지역선관위원들은 중집결정에 따라 6월말까지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등의 내용입니다.
3. 현재 일부 노동조합에서 주장하고 있는 선거거부 행위는 결과적으로 중집의 결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지역본부의 정상화를 가로막는 반조직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대전지역본부는 2만 조합원의 힘으로 반드시 정상화되어야만 합니다.
첫째, 선거일정과 공고는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사항이며,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둘째, 일부에서 주장하는 부정시비에 대한 그 어떤 증거자료나 문제제기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습니다.
셋째, 2만 대전지역본부 조합원동지들과 소속 단위노조 간부들은 이미 공지된 선거일정에 맞춰 흔들림 없이 투표에 전원 참석해야 합니다.
넷째, 대전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연맹의 결정사항을 수임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중집의 결정에 따라 6월말까지 선거를 완료하는 기본일정을 수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사항을 잘 알고 있는 일부 선관위원이나 간부들이 고의적으로 선거를 거부 하는 등의 조직 내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는, 지역본부 선거결과와는 별개로 엄정한 진상조사와 조직적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을 밝혀둡니다.
4. 단결은 어려워도 분열은 쉽습니다.
노무현정권과 자본은 노사관계로드맵을 강행하기 위해 호시탐탐 민주노총을 위협하고 있고, 미국과 위정자들은 한미FTA협상을 강행하여 1천 5백만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나라 경제를 송두리째 벼랑 끝으로 내몰 태세입니다.
노동자계급과 민중의 희망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대전지역본부 산하 전체 단위노조와 2만 조합원은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하여 조직 정상화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2006년 6월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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