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대전본부의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 전현직 간부 입장(3)
민주노총대전본부의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 연서명을 통해 ‘양후보의 사퇴, 선관위 해산, 공개토론회와 대표자회의 소집’ 등을 요구하며 진정한 정상화를 추진하고자 했던 우리 전현직 간부들은 참담함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우리들이 요구했던 ‘공개토론회’와 ‘대표자회의 소집’은 후보측과 비대위원장에 의해 모두 거부되었습니다.
‘공개토론회’는 현재의 대립과 쟁점, 입장을 조합원에게 알리고 조합원의 판단을 통한 지역본부 정상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취지였으나 우리들의 ‘진정성’마져 의심받고 ‘박종범 선대본 주장의 반복’이라는 낙인까지 찍혀야 했으며 ‘토론회’는 거부되었습니다.
또한 현직 대표자 30여명의 연서명으로 요구한 ‘대표자회의 소집’은 비대위원장에 의해 특별한 사유없이 거부되었습니다. 일시,장소,안건을 명기하여 1/3이상의 대표자가 소집요구한 ‘대표자회의’ 소집 ‘거부’는 노동조합 운영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특히 선관위 결정의 규약위반과 선거전체의 효력여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자회의 소집요구 거부는 지역본부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토론회와 대표자회의 소집 거부’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대전본부의 진정한 정상화를 위해 ‘후보사퇴, 선관위 해산, 대표자회의 소집’을 후보자와 선관위원장, 비대위원장에게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2006. 6. 21
민주노총 대전본부 전현직 노조 간부․조합원 일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