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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할때 생각나는 아... 그사람, 이석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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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아주 특별한 날이되면
흔히들
술한잔 하는날이면 석행씨의 이야기만 하였답니다.
그리고
참.. 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어제
붉은 머리띠를 맨 동지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너무 반갑고.가슴벅차...
눈물이 날지경이었습니다.
아직도 한진중공업의 담벽에는 장미덩쿨이 걸려 있고
동지가 싸웠던 그 광장은 넓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까..
많이 야위어 진것 같드군요.
그러나
동지가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로 나섰다는것은
아직도 그 노동자를 위한 열정이 식지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어서
고맙답니다.
한창 바쁘실텐데
오히려 우리가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되어서 미안하네요.
이동지...
한진중공업은 동지의 숨결을 지울수 없답니다.
IMF로 전국의 모든 사업장이 정리해고되고 양보하고 빼앗겨도
이석행동지는 지켜내었답니다.
그리고 말했답니다.
"차리리 우리가 죽지 않는이상 양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지요.
그래서 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4월 5일 식목일.....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3일 개천절......
그리고 휴일 중첩되면 익일 휴무추가로 하는 협약을 지키고 있는곳이
어디있느냐고 물어 봅니다.
한진중공업에서
이석행 동지가 피터지고 맹장으로 곯아 누우면서 지켜 내었던 합의서입니다.
그분이 1997년과 1998년 2년동안 노조 사무실에서 살면서 해낸 성과입니다.
지난번 총파업때도 뚫지 못했던 한진정문을 타코마 동지들과 빗속에서
뚫어내었던 이석행 동지입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그런 성과를 함부로 자랑할줄 모르는 바보입니다.
그렇게 살았기에
지금까지 항상 당하고 살아 왔다지요..
좋은일에는 물러서고 굳은일에는 당차게 나섰던 동지의 성격때문에
항상 외롭게 살아야 했습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답니다.
그런 모함을 덮어두고
민주노조라는 이름값을 다하기 위해서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모자람을 채워주고.. 잘못을 일깨우면서
자동차쪽 간부출신이라고 싫어하는 조선소의 기질을
애정과 실천으로...그리고 술로써 안아주었지요.
그어려움을 감추고도 얼굴색 변하지 않았던 동지였습니다.
차마...
얘기엄마가 전하는 말을 다할수가 없군요.
먼하늘을 쳐다보며,
사람을 좋아하는 남편을 만난것이 죄일뿐.... 어찌 가정을 돌보라고 할수
있겠느냐......
는 푸념이 지금도
가슴을 억누른답니다.
한진중공업에서 가장 처음으로
해고자 복직1호라는 쾌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런 힘이 뒷바침되었기에
울산노조 마산노조.부산노조를 통합하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그 중심에 섰던
이름입니다.
그당시의 정세는 ...
감이 누가 그런 일을 해낼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한진중공업과 시그네틱을 오가면서 싸웠던 동지
그당시
네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엄마가 부산까지 찾아오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가정을 돌볼 경황이 없어서
현장투쟁으로 정신없이 지내왔기에
우리는 가족을 사랑할줄 모르는줄 알았답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을...
아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애살많은 남자라는것을,
가슴에 담겨있는 아내사랑을 한진동지들 앞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애절함을 뒤늦게 알았드랬습니다.
그런 아픔을
2년동안을 한진노조 사무실에 묻어 두었기에
아직도 미안하고 죄스럽답니다.
조합원들에게 책임의식을 보여주기 위해서
삭발까지 하였고
전기끊어지고 얼어버린 사무실을 둥지삼았던
동지였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아내와 아이가 왔는데....
정작
남편되는 동지는 울산으로 교섭하기 위해서 떠나보내고
한진간부들이 아이친구되고 엄마친구되어서 몇날을 지내기도 했답니다.
병원에 들어누워서도
전화로 마산타코마 노조. 울산한진노조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경투쟁의
중요성을 설득했던 동지입니다.
몸이 어서러져도 노동조합은 시간과 공간을 지켜주어야 한다면서
역할을 담당해 주었던 사람입니다.
동지가 말했던 그말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던 동지를 떠올립니다.
이석행 동지..
반갑고 기쁘답니다.
한진중공업 게시판에 붙어있는 선거벽보 보면서
한진조합원들은 말합니다.
"아... 그사람.. 이석행!!!!!"
가끔씩
아주 특별한 날이되면
흔히들
술한잔 하는날이면 석행씨의 이야기만 하였답니다.
그리고
참.. 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어제
붉은 머리띠를 맨 동지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너무 반갑고.가슴벅차...
눈물이 날지경이었습니다.
아직도 한진중공업의 담벽에는 장미덩쿨이 걸려 있고
동지가 싸웠던 그 광장은 넓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까..
많이 야위어 진것 같드군요.
그러나
동지가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로 나섰다는것은
아직도 그 노동자를 위한 열정이 식지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어서
고맙답니다.
한창 바쁘실텐데
오히려 우리가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되어서 미안하네요.
이동지...
한진중공업은 동지의 숨결을 지울수 없답니다.
IMF로 전국의 모든 사업장이 정리해고되고 양보하고 빼앗겨도
이석행동지는 지켜내었답니다.
그리고 말했답니다.
"차리리 우리가 죽지 않는이상 양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지요.
그래서 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4월 5일 식목일.....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3일 개천절......
그리고 휴일 중첩되면 익일 휴무추가로 하는 협약을 지키고 있는곳이
어디있느냐고 물어 봅니다.
한진중공업에서
이석행 동지가 피터지고 맹장으로 곯아 누우면서 지켜 내었던 합의서입니다.
그분이 1997년과 1998년 2년동안 노조 사무실에서 살면서 해낸 성과입니다.
지난번 총파업때도 뚫지 못했던 한진정문을 타코마 동지들과 빗속에서
뚫어내었던 이석행 동지입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그런 성과를 함부로 자랑할줄 모르는 바보입니다.
그렇게 살았기에
지금까지 항상 당하고 살아 왔다지요..
좋은일에는 물러서고 굳은일에는 당차게 나섰던 동지의 성격때문에
항상 외롭게 살아야 했습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답니다.
그런 모함을 덮어두고
민주노조라는 이름값을 다하기 위해서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모자람을 채워주고.. 잘못을 일깨우면서
자동차쪽 간부출신이라고 싫어하는 조선소의 기질을
애정과 실천으로...그리고 술로써 안아주었지요.
그어려움을 감추고도 얼굴색 변하지 않았던 동지였습니다.
차마...
얘기엄마가 전하는 말을 다할수가 없군요.
먼하늘을 쳐다보며,
사람을 좋아하는 남편을 만난것이 죄일뿐.... 어찌 가정을 돌보라고 할수
있겠느냐......
는 푸념이 지금도
가슴을 억누른답니다.
한진중공업에서 가장 처음으로
해고자 복직1호라는 쾌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런 힘이 뒷바침되었기에
울산노조 마산노조.부산노조를 통합하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그 중심에 섰던
이름입니다.
그당시의 정세는 ...
감이 누가 그런 일을 해낼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한진중공업과 시그네틱을 오가면서 싸웠던 동지
그당시
네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엄마가 부산까지 찾아오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가정을 돌볼 경황이 없어서
현장투쟁으로 정신없이 지내왔기에
우리는 가족을 사랑할줄 모르는줄 알았답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을...
아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애살많은 남자라는것을,
가슴에 담겨있는 아내사랑을 한진동지들 앞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애절함을 뒤늦게 알았드랬습니다.
그런 아픔을
2년동안을 한진노조 사무실에 묻어 두었기에
아직도 미안하고 죄스럽답니다.
조합원들에게 책임의식을 보여주기 위해서
삭발까지 하였고
전기끊어지고 얼어버린 사무실을 둥지삼았던
동지였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아내와 아이가 왔는데....
정작
남편되는 동지는 울산으로 교섭하기 위해서 떠나보내고
한진간부들이 아이친구되고 엄마친구되어서 몇날을 지내기도 했답니다.
병원에 들어누워서도
전화로 마산타코마 노조. 울산한진노조에게 전화를 걸어서 상경투쟁의
중요성을 설득했던 동지입니다.
몸이 어서러져도 노동조합은 시간과 공간을 지켜주어야 한다면서
역할을 담당해 주었던 사람입니다.
동지가 말했던 그말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던 동지를 떠올립니다.
이석행 동지..
반갑고 기쁘답니다.
한진중공업 게시판에 붙어있는 선거벽보 보면서
한진조합원들은 말합니다.
"아... 그사람.. 이석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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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7-01-17 15:2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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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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