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트악기 해직 노동자, 부당행위 구제신청(인천일보)
2012년 07월 05일 (목)
콜트악기 해직 노동자들이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또다시 정리해고를 한 것에 대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출했다.
4일 콜트악기 해직 노동자들은 인천지노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기만과 악질적인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과 강력한 시정명령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6년전 인천지노위가 구제명령한 대로 이행할 사용자의 책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재확인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트악기 측은 지난 2월23일 대법원이 2007년 4월 단행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해직 노동자들에게 지난 5월31일 재해고를 통지했다.
해직 노동자들은 "지난 5월 재해고 통지는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을 회피하기 위한 술책"이라며 "하루빨리 해직노동자들이 지난 6년간의 해고자 생활을 끝내고 복직할 수 있도록 인천지노위가 적극 대응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 콜트악기 부평공장은 매각된 상태로 지난 2월28일 부평구청으로부터 LPG충전소 설치 인가를 받은 상태다.
또 5일 철거용역업체가 콜트악기 해직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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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악기 정리해고자, 노동위에 사측 부당행위 구제신청(기호일보)
2012년 07월 05일 (목) 양광범 기자 ykb@kihoilbo.co.kr
지난 2007년부터 장기 점거농성 중인 인천시 부평구 소재 콜트악기㈜ 해고근로자들이 4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서를 접수했다.
대법원이 올해 2월 28일 ‘2007년 4월 12일 콜트악기㈜가 단행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지만 콜트악기㈜ 측은 13명의 근로자들을 지난달 31일자로 또다시 해고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 번째로 해고당한 근로자들이 지노위에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 여부를 판정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신청서 접수를 마치고 1층 정문에서 가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콜트악기㈜’는 지난 6년 동안 노동위원회와 법원에서 사용자의 귀책임을 수차례 확인받았음에도 끝까지 복직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해고근로자들이 하루빨리 복직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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