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협파기 분쇄! 공장폐쇄음모 박살!
민주노조 사수! 원직복직 ● 생존권 쟁취!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오창 본사 앞 농성투쟁 속보
발행인 | 하이텍알씨디코리아투쟁승리를위한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target=_blank>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2007년 6월 21일(목), 농성 2일차, 제1호
단체협약 해지통보를 철회시키고 실질교섭으로 민주노조 사수! 원직복직쟁취! 생존권 쟁취! 의 결연한 의지로 하이텍 오창 본사앞 노숙 농성 돌입!!
6월 30일자로 단협해지 통보를 한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다해 노동조합을 날리겠다는 악질자본 하이텍! 결사항전으로 악질자본 하이텍의 단협파기, 노조말살, 공장폐쇄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오창 본사앞 노숙농성투쟁이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6년간의 하이텍 노조탄압
○ 2002년
- CCTV로 현장, 노동조합 활동 감시
- 위원장의 41일간의 단식투쟁에도 불구하고 구사대 동원 폭행, 식당 및 현장 출입 봉쇄, 고소고발 남발
- 7개월 된 임산부를 폭행한 구사측 교섭위원 검찰에서는 유죄 판결, 하이텍에서는 승진.
- 6개월간의 불법적, 공격적 직장폐쇄
- 불법적 공격적 직장폐를 풀고 조합원 강제 부당 배치전환으로 조합원 왕따라인 구성
○ 2003년
- 2월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14명 전원 부당징계, 조합원 5명 부당해고. 9명 견책.
○ 2004년
- 13명의 조합원 전원, 사측의 감시, 차별, 부당해고 노조 탄압으로, '우울증을 수반한 만성 적응장애'진단받음.
○ 2005년
- 조합원에게 오히려 7억 6천만원 손해배상 청구, 현재 소송 진행중.
- 5월, 지속적인 조합원에 대한 감시, 차별, 탄압으로 인한 조합원 전원 우울증을 수반한 만성적응장애로 산재 신청.
- 하이텍 악질자본 구사대 동원하여 불법 파업으로 산재인정 방해.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청 위력 시위.
- 12월 17일, 조합원 야유회 틈을 타 구로 공장에 생산라인만 남겨두고 몰래 본사 및 연구소 관련 모든 부서 오창으로 도주 이전.
○ 2006년
- 5월,'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으로 법원으로부터 박홍서 대표이사 유죄판결.- CCTV를 설치해 노동조합 활동을 감시한 것에 대해
- 9월 하이텍 자본, 사기업에 대해서 최초로 국가 인권위원회로 부터 차별시정 권고받음 - 강제, 부당 배치전환으로 조합원 왕따라인을 구성하고 비조합원에 대해서만 차별적으로 임금인상등을 진행하는 등 비인간적이고 알질적이 차별행위에 대한 시정권고
- 12월, 2007년 6월 30일자로 단체 협약을 해지하겠다고 단협 파기 선언.
○ 2007년
- 4월, 하이텍 직원인 조합원들이 자기 공장인 오창 공장에 출입도 못하게 막고 오히려 하이텍 지회, 서울지부 임원 등 15명에 대해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
- 2002년~2006년 현재까지 임단협이 계속 타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비조합원에만 차별적으로 임금인상 진행 - 인권위 권고등 모두 무시
- 2003년 지노위, 2004년 중노위, 2005년 행정소송에서 해고자 5명 전원 복직판정 받았지만 회사는 복직명령 불이행.
- 하이텍 악질자본, 할 수 있는 모든 공격을 다해 노동조합을 쓸어버리겠다고 공언
농성 1일차,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텍 자본의 용역경비로 둔갑해 우리를 막고 있는
흥덕경찰서 경찰이 쌓은 벽을 뛰어 넘기에는 우리의 힘이 아직 미약했습니다.
장마직전 무서운 더위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신 연대단위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였지만 하이텍 자본은 역시나 이번에도 교섭을 회피하며 노조의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바로 그 회사의 집회신고 자리에 흥덕 경찰서 경찰을 빽빽히 세워 면담조차 가로막았습니다.
뜨거운 날씨 땀으로 뒤범벅된 동지들과 온몸으로 간절히 면담을 요구하였지만 하이텍 자본의 용역경비로 둔갑해서 빽없는 노동자들을 가로막고 있는 두터운 흥덕경찰서 경찰이 몸으로 쌓은 벽을 뛰어넘어 하이텍 자본과의 면담을 성사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더욱더 큰 연대, 더욱더 강고한 투쟁의 의지를 모으는 것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기고만장한 하이텍악질자본의 벽을 허물고 민주노조 사수, 생존권 쟁취를 향한 한걸음을 내딛게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저 경찰의 벽을 뚫고 하이텍 자본과의 면담을 성사시키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아쉬움을 이후 더 큰 투쟁으로 전진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문화제, 평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창의 밤하늘을 이불삼아 잠이 들었습니다.
걱정을 쥐어(!)주는 마침표, 흥덕 경찰서!!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흥덕경찰서는 하이텍 자본의 편에서서 하이텍 정문을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 투쟁을 진행하면서부터 경찰인지 사설경비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흥덕 경찰(?)서의 무식하고 경우없는 집회 방해에 농성단은 격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이텍 자본이 노동조합의 집회방해를 목적으로 모조리 집회신고를 해놓은 정문앞에는 여전히 전경차와 흥덕 경찰서 경찰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하이텍 자본의 집회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선전전을 하다가 사측이 집회방해를 목적으로 정문 주변에 집회신고를 낸 곳으로 몇 발자국이라도 넘어 가면 출근(집회)투쟁을 하고 있는 농성단에게 '불법시위'라며 경고방송을 했습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설치한 3X4미터의 후라이에 대해서 "1차 경고 불법 천막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철거하겠다" "2차 경고, 신고된 집회 장소에서 집회를 하지 않는 것은 불법이니 강제 해산 시키겠다"며 전혀 다른 내용으로 1, 2차 경고를 하며 농성단이 집회를 지속할 수 없도록 경찰이 앞장서 지속적?
막?집회를방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강력한 항의를 진행하자 흥덕경찰서 경비대장은 다른 경찰서에 지원 병력을 요청하고 후라이를 철거하기 위한 지원 병력 (전경차 한대)이 곧이어 도착했습니다.
한편, 집회방해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있는 하이텍 자본의 입장에 서있는 흥덕 경찰서에 대해서 강력한 항의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흥덕 경찰서 경찰의 노골적인 자기 고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집회신고를 한 사람이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집회신고를 하는 경우가 어디있냐? 나중에 집회 신고한 사람이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집회 신고 하는 거지!"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집회신고를 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다." "우리는 문제가 될 것 같은 집회만 나와 본다. 그래서 하이텍 회사가 집회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없다." "집회 신고를 하고 집회를 안하는 것은 아무 문제도 안된다." "집회방해를 목적으로 집회 신고를 했다 하더라도 그걸 못하게 하는 규정이 없다. 처벌규정도 없고... 있으면 가지고 와라, 가지고 와서 얘기해라."세상에... 나중에 집회신고를 하면 받아주지도 않고 혹 받더라도 흥덕 경찰서의 경우 그!
자리에서 집회 반려 통보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중에 집회 신고를 한 사람이 집회 방해를 목적으로 집회 신고를 한단 말입니까? 어디 그게 가능하기나 한 소리입니까?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흥덕 경찰서 경찰관의 공식 직함과 이름을 물어보자 "내가 왜 당신들한테 그걸 얘기해줘야 하냐"며 끝내 이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꽁무니를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무경우가 있습니까? 다시한 번 흥덕 경찰서의 무지와 오만방자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이텍 자본의 하수인이 되어 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가속하는 흥덕 경찰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걱정을 지워주는 마침표'가 되겠다던 충북 경찰이 '(노동자에게)걱정을 쥐어주는 마침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농성2일차, 청주대 시설관리노조에 지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오늘, 오창에도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자본과 정권이 결탁해서 노동자들의 투쟁을 옥죄어 오는 것에 대항할 노동자의 무기는 연대입니다.
'노동자는 하나'이기에 청주 지역의 투쟁하는 동지들과의 뜨거운 연대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이곳 오창 농성 투쟁에 있어서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의 투쟁력을 와해시키기위해 위탁업체를 바꾸고 분할하려는 사학재단의 음모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공공서비스노조 서경지부 청주대분회'동지들 농성장 지지방문을 했습니다. '위탁업체 선정시 고용승계와 3개 업체로의 분할반대'를 요구하며 연세 많으신 동지들이 점거 농성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오늘 3개 업체로 분할해서 학교에 들어올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입칠 계약이 이루어지는 날로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분회 동지들의 선도적 투쟁으로 집회를 진행할 필요도 없이 계약이 유찰되었습니다. 동지들의 무용담을 이어 청주대 동지들 투쟁, 하이텍 오창 투쟁, 노동자 생존권 쟁취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연대할 것을 결의하고 돌아왔습니다.
자본과 정권의 결탁속에 더욱 악랄하게 진행되고 있는 하이텍 악질자본을
분쇄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에는 아직은 우리 힘이 적습니다.
하이텍 악질 자본과의 투쟁에서 보여준 동지들의 뜨거운 연대의 의지만큼
더 많은 동지들의 조직하고 투쟁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노동조합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놓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하이텍 악질자본에게
6월 28일 하이텍 악질자본의 재삿날이 될 수 있도록
노동자의 자존심을 건 일격을 날립시다!!
6월 28일!! 오창 본사앞의 금속노조 집중 집회에
동지들의 뜨거운 연대를 호소합니다.
6월 28일(목) 15시 충북 오창 하이텍 본사 앞
 http://hitecrcd.co.kr/company_Img/hitec_map1.gif">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