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최대 일간지중 하나인‘르몽드’지에 우진투쟁에 관한 기사가 비중있게 실리고 프랑스 24시간 뉴스전문 채널에서 취재를 나오는등 프랑스 현지 언론의 우진원정투쟁단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프랑스 현지노총들과 국제 노동단체들의 연대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하자 라파즈본사에서도 많이 긴장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21일 오늘 아침선전전에서는 평소와 다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원정투쟁단이 현지에서 우리의 투쟁에 결합하고 있는 동지들과 아침 선전전을 준비하고 시작한지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사복차림의 빠리 현지 경찰 2명이 다가와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하고 있다며 투쟁을 멈출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우리가 이것은 집회가 아니며, 프랑스 현지노총들에서 집회신고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하며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몇번더 집회신고가 꼭 필요하다고 계속 얘기하다가 오늘은 그냥 진행하고 내일부터는 꼭 집회신고를 하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명대로 찾아와 자발적으로 서명을 하는 빠리 시민들이 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도 평소와는 또다른 모습입니다. 그중에는 ‘당신들의 투쟁에 대해서 언론에서 보았다. 당신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서명을 하겠다.’고 말하며 기꺼이 서명을하고 또다른 집회나 투쟁계획이 없는지를 물어오는 분들도 몇 있습니다.
라파즈본사 앞에서의 선전전과 언론의 관심, 현지 노동단체 및 국제 노동단체들의 연대로 진행되는 우진 프랑스 원정 투쟁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저들에게 더많은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된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현지 노총의 동지들과 함께하는 투쟁들이 배치되어 원정투쟁의 승리를 향한 큰 발걸음을 또 한걸음 내딛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