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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의 사장 면담을 폭력으로 밟아 버린 이종규를 구속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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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단식자 긴급 응급 후송! 분노한 여성 동지 단체교섭 쟁취 무기한 단식 선포!
▷ 지부 조합원 모두 19일 고공 단식 동지의 절규를 전하고자 새벽에 사장실로 방문 !
휴일 내내 고공 단식 농성 동지의 혈당량이 적어 쇼크의 위험이 있다는 의사의 말이 조합원 모두의 귓가에 아른 거린다. 계속되는 교섭 거부에도 중단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동지의 생명이 목전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금일 코스콤 비정규지부(이하 ‘지부’라 함)는 더 이상 고공 단식 동지의 절규에 대해 답변만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찬바람이 뼈를 가르는 적막한 새벽에 출근하는 사장을 기다리고자 현관 앞을 지키는 용역 깡패와 경찰을 뚫고 9층 사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추가 배치된 경찰이 로비 출입문을 완전 봉쇄하는 바람에 50여명의 조합원만 사장실에 들어가게 되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로비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경찰에 모두 정문 밖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 이종규 사장이 도착했으나 대화 보다는 용역 깡패 및 공권력의 폭력 만행을 지휘하고 방관만 함 !
하지만 새벽 5시에 이종규 사장이 현장에 도착한 것이 확인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대화가 이루어지기는 커녕 용역깡패와 경찰들은 더 전향적으로 조합원들을 공격하여 많은 부상자를 낳았으며, 사측은 엠브런스 출입까지 막아 용역깡패에 맞아 피 흘리고 신음하는 조합원들이 로비 앞 현관에 방치되기도 하였습니다. 도대체 민주경찰이라고 차청 하는 공권력은 이러한 폭력상황을 지켜보기만 하고 오히려 용역깡패들의 편을 드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행위이다.
경찰의 이런 행태 때문에 금번 사태에서 지부 조합원의 부상자가 속출하게 되었고 관련 기관은 이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 또 다시 자행된 무자비한 용역깡패와 경찰의 조합원 폭행 콤비플레이 !
지부 조합원들은 사장실에 올라가 단체 교섭을 촉구하며 조용히 기다리고자 하였으나 사측의 지침을 받은 40여명의 용역들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9층 진입 유리를 파괴하고, 다 분사된 소화기는 분말이 가득 차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한데도 조합원들이 있는 곳으로 던져 수명이 다쳤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맨손뿐인 조합원들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둘러 한 조합원은 머리를 맞아 지금까지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자 모여든 300 여명의 전경들로 인해 지부 조합원들은 더 이상 사장을 기다릴 수 없게 되어 서로 서로가 굳은 동지애로 팔짱을 끼고 버텼으나 용역깡패들이 한 명씩 한 명씩 강제로 들어 내 경찰에 인계하여 부상자까지 포함해서 40명의 조합원을 연행하였다.
도대체 노동자들이 뭐 하나 하기만 하면 연행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버려서 정말 통탄할 일이다.
▷ 언론 통제를 자행해 사태 확산을 막으려는 코스콤의 의도는 ?
새벽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코스콤 비정규지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방송국이 취재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출입을 금지하여 겨우 겨우 취재 거부를 항의 한 후 출입할 수 있었다. 또한 용역들이 폭행을 채증한 비디오카메라를 강제로 빼앗아 사장실에서 벌어진 생각하기도 끔찍한 폭행 장면을 채증 하지 못하게 하였다.
국정감사에서 이종규 사장이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다고 했듯이 그동안 조합원들을 불법파견, 위장도급 했던 증거와 폭행 증거들은 은패 한다고 사라지는 것들이 아님을 코스콤은 깨달아야 한다. 이에 용역깡패는 즉각 비디오카메라와 테이프를 손상 없이 반납하고 사죄한 후 코스콤에서 그 더러운 웃음과 악취를 가지고 사라져야 한다.
▷ 결국 ! 금일 10시 9분 고공 단식 농성자 위급 상황 발생 병원으로 긴급 호송함
조합원의 분노와 슬픔은 극에 다다르고 있다. 결국 19일 동안 인간의 한계에 부딪혀 쓰러지고 만 동지의 모습을 보고 전 조합원은 살을 파내는 고통을 가슴 깊이 담아 두었음을 코스콤은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고공 단식 농성자의 위급 상황을 점검하러 올라갔던 정인열 부지부장 동지는 현 상황에 대한 분노에 지부의 홀홀 단신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써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정인열 동지는 “폭력과 인권유린에 찢겨진 동지의 분노를 품고 끝까지...끝까지....코스콤이 스스로 잘못을 깨달아 자정 할 때까지 그렇지 못하면 코스콤이 쓰러질 때까지 목숨을 건 투쟁 하자”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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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주요 내용 요약]
용역깡패 및 폭력 경찰 만행 규탄! 연행자 석방! 코스콤 성실 교섭 촉구!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기자회견
코스콤은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 중이던 조합원과 대화를 하기는커녕 관제팀장이 조직적으로 용역깡패에게 폭력을 지시하며 무기를 동원하여 유리문과 출입문을 부수고 조합원들을 폭행하였다. 이 자리에 있던 경찰은 용역폭력을 제재하지 않고 폭력을 묵인 방조하며 조합원을 연행하였다.(-중략-)
코스콤의 위장도급, 불법파견 실태는 노동부 수사결과 및 국정감사 등에서 이미 밝혀졌고, 코스콤비정규지부 조합원들은 이미 코스콤에 고용의제 된 정규직원이다. 그럼에도 코스콤은 최종적 법적 판단을 운운하며 시정을 거부하고, 노동부의 단체교섭 및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 요청을 거부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중략-)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은 경찰의 묵인 방조 아래 자본이 돈으로 사들인 용역깡패에 의한 폭력에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중략-)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용역폭력을 방조하는 경찰은 직무유기와 조직폭력을 교사하고 사주하는 코스콤을 규탄하며 연행된 조합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노동부는 단체 교섭을 해태하는 코스콤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수사하고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코스콤은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고 즉각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07. 10. 29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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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7-10-29 15:5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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