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루코의 노동자 탄압 일지
10월 29일 - 감시카메라 설치
원청인 도루코가 설치한 감시 카메라
회사측은 노동조합을 만들자 마자 회사에 감시카메라를 2대 설치하여 조합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이것도 모자라 2대를 더 설치였습니다. 이는 도루코가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감시의 대상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11월 11일 - 기계 반출
기계가 반출되고 난 뒤 남은 빈 자리
일요일 새벽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우리 노동자들의 밥줄인 기계를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반출해 갔습니다. 유명한 도루코가 몰래 기계를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회사 관계자의 말은 결국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반출된 기계는 지금도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12월 17일 - 용역경비 투입
12월 18일 - 조합원 8명 해고 통보
시커먼 옷을 입은 자들이 용역경비
도루코 공장에는 시커먼 옷을 입은 덩치 좋은 용역경비들이 나타났습니다. 용역경비들은 정문에서 조합원들의 출입을 감시하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고용해서 노동자를 탄압하는 돈이라면 노동자들 안전화 천 켤레도 살 것입니다.
이것도 모자라 급기야 18일에는 노동조합 간부들 8명에게 해고 통보했습니다.
12월 22일-공장 둘레 전체에 철조망 이중으로 설치
12월 28일-직장폐쇄 돌입
단체교섭 하자는데 직장폐쇄 웬말이냐.
도루코를 규탄한다!!
단체교섭 하자는데 부당해고 웬말이냐.
악덕자본 도루코를 규탄한다!!
단체교섭 하자는데 용역경비 웬말이냐.
도루코를 규탄한다!!
공장이전 철회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도루코는 직장폐쇄 철회하고 단체교섭에 임하라!!
도루코 문막공장 비정규직 지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