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기업체 콜트콜텍 '미국 원정투쟁'
공장의 해외 이전과 함께 정리해고돼 3년째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악기업체 콜트.콜택의 노동자들이 오는 14일부터 미국 국제악기 박람회에 참가해 해고의 부당함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해고노동자 40여명은 오늘 서울 등촌동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각종 법원 판결에서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과 정리해고의 문제점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미국 현지에서 세계 악기업계 관계자들에게 해고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 해 11월 서울 고등법원에서 복직판결을 받아내는 등 잇따라 승소하고 있지만 사측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노조의 교섭요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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