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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심사 결과에 승복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족예술단 우금치입니다.
올해에도 우리가락 우리마당의 흥겨운 공연으로 다시 만나뵙겠다는 약속을 한지가 엊그제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 우금치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종합평가 전국1등을 하여 국비 2천만원을 증액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대전의 경우, 작년 주관단체인 우금치를 올해도 추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으며 우금치는 공모신청에 한층 더 새로운 기획과 참신한 내용으로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러나, 지난 25일 대전광역시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 공모 심사에서 ‘사)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선정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공모신청을 했던 민족예술단 우금치는 심사위원 선정기준 및 심사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하였으나 대전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었음을 이야기하며 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였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정보공개청구를 하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우금치는 기억합니다.
빗속에서도 떠나지 않고 우산을 쓰며 힘찬 응원을 보내준 대전 시민들의 열정을 기억합니다.
엄마손을 이끌며 공연을 보러가자고 보채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아름다운 무대와 정성스런 공연을 만들기 위해 찌는듯한 여름 땡볕아래에서 흘린 우금치의 굵은 땀방울을 기억합니다.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가 되어 신명과 흥으로 가득메웠던 그 대동마당을 기억합니다.
이렇게 대전시민들의 성원과 우금치의 정성으로,
지난해 우리가락 우리마당 종합평가 전국 1위를 이끌어내 2010년 2000만원이 증액된 국비지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와 해명요구에 나몰라라 대처하는 대전시의 무성의함에 우금치는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9년 기준 전국 10개 지역의 주관단체 가운데 종합평가 최하위 단체(전남 보성)가 자동탈락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전년도 주관단체가 2010년에도 행사주관을 하기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는 굳이 공모를 통하여 전국최우수단체를 탈락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과적으로, 작년 운영실적평가 최우수단체인 대전의 민족예술단 우금치만이 전국 10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한 것입니다.
대전시청의 이와같은 불투명한 행정운영에 대해 지역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상황에 우금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사랑해 주시는 대전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
정확한 심사내용과 구체적인 해명을 이끌어 내고 공정한 심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예술을 이어나가기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
최선의 노력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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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아래 성명서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민족예술단 우금치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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