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처리를 앞두고 천정배씨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천정배씨 잘 버텼고 이제 그만 자수하시기 바란다-
한민족 민족회의 부의장이자 고려대 강사 백동현입니다.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마치고, 지난 4년간 의혹에 쌓여있었던 2006년의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구성과정에서 이루어진 투서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한 바, 안타깝게도 이 과정의 책임적 지위에 천정배씨가 있었으며, 법무부장관도 지내고 대권후보물망에도 올랐던 인사라 여러 우려사항이 있었기에 사안이 비록 음해투서살인이라는 심각한 사안이나 '해를 넘기지 말라'고 충분히 권면한 바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살인죄에는 적용되지 않기에 존칭 생략하고 피의자로서 대하니 우선 이해 바랍니다.
2009년 11월 중순경엔가 처음 본인이 천정배씨에게 전화통화했을 때 관련자료를 넣으라고 요청했고, 관련자료를 발송한 이후 두 번째 통화에서 '본인더러 위원 물망에 올랐던 인물인가' 묻고는 관련이 없다고 두차례에 걸쳐 거짓말을 하셨지요.
당시에는 짧게 답변했으나 길게 답변하지요.
"제가 친일파 재산환수법의 논리적 토대와 역사적 정당성 마련의 논리를 제공한 사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내외의 인물들이 대체로 공감하는 바고, 학계에서도 인정하기에 '친일파 재산환수법 제정의 역사적 의의'(<역사비평>, 2006년 여름호)라는 글을 정리하여 내보낸 바도 있지요. 게다가 본인의 신분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측에서 흔들기 하던 무렵 조계종 종단측에서 종단몫으로 밀어주겠다고 약속까지 하신 바, 불행스럽게도 조계종마저 내친 힘있는 세력의 힘에 의해 좌절된 바 있지요. 아시겠습니까?"
현재의 재산조사위에 있는 인물(위원)들은 본인도 왜 와있는 인사들인지 잘 모르는 바고, 이준식씨의 경우에는 재산환수법 제정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와중에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한 바 없는 인사이며 재산환수법 제정 이후 본인에 대한 음해 투서등에 공모하고 차관하니 본인이 '투서차관'이라고 뭐라 하는 것이지요.
거두절미하고, 우리측이 이미 충분히 점잖고 조용하게 사죄를 받고 지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그 기한이 지났으니 법적 처리를 하도록 하는게 불가피한 듯합니다. 천정배씨 잘 버티셨고 이제 그만 자수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남의 자리를 뺏어다 투서살인까지 가담한 자신의 인물로 채워서 차관직으로 4년 가까이 해괴한 차관놀음을 하게 하셨으니, 우리 한민족 민족회의에서는 본인의 지역구인 안산 상록을은 물론 천정배씨의 지역구인 안산 단원갑에 대해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일이 여기에 이른데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법무부장관까지 지내셨으니 우리사회의 법을 준수하고 법치를 실현하는데 몸소 실천하셔서 법치의 실현에나마 조금이라도 기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0.2.6.
한민족 민족회의(http://cafe.daum.net/KNC) 부의장
고려대 강사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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