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의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 이렇게 4대 종단이 롯데백화점 비정규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섰습니다.
대전지역에서 종교계가 연대하여 노동현안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만큼 롯데자본의 죄질이 좋지 않다는 반증이겠지요.
오늘 시청 북문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4대 종단은 지역의 비정규 노동자 인권탄압과 노동탄압을 좌시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날 남재영 목사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또는 한 종단 차원에서 집단해고 당한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종교계는 비정규직이란 고용형태는 자본가들이 노동자를 멋대로 부려먹고, 마음대로 해고하기 위한 편법이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롯데가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 회피하지 말고 인권 차원에서라도 원청사용자로서 책임있는 해결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롯데의 움직임은 너무도 실망입니다. 우리는 롯데 사측이 올해가 가기 전에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며 종교계가 롯데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밝혔습니다.
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만 밝힌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전지역의 4대 종단은 종교계 실천 수위까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4대 종단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롯데백화점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을 원직복직 시키지 않는다면 기존 기도회 정도의 수준을 넘어 공동의 연대 실천행동으로 거리로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집단해고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노동자들이 연대하여 집회를 하는 것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해본 상황입니다.
아끼고 있는 몇가지 전술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타의 시기를 봐야 하는 것들입니다.
현재 롯데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지요.....
그런데 외곽에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진보정당 이외에도 야3당들이 롯데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롯데측의 불법 행위 감시 활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불매 운동 관련해서도 소비자 단체들이 슬슬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에서는 새해를 맞아 사업장내에서부터 롯데 제품을 몰아내는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롯데에 대한 이미지와 매출에 대한 타격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벌어 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롯데는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멋대로 집단해고 한 책임을 반드시 물게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