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졌다는 투표함 26개, 올라온 글들과 각종 댓글들을 다시한번 자세히 살펴보니 귀신도 모르게 사라진것 같았던 투표함의 행방을 누군가는 아는듯한 뉘앙스의 글들이 보입니다.
1. 투표한 사람이 없어서 다음날 가져왔다? - 선관위 협조공문을 보니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경우 규정시간까지 퀵으로라도 보내라고 되어있습니다. 퀵비용은 선관위에서 지불한다는 친절한 안내도 되어있습니다. 혹시 투효한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투표함을 지킨 사람조차 없었던거 아닙니까? 우리나라 퀵서비스 아주 잘되었습니다. 당일 퀵서비스노동자 파업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해당사업장에만 벼락이 내리거나 홍수가 나거나 지진이 난것도 아닐텐데 왜 다음날 아침에야 부지런히(?) 가져오셨을까요.
2. 투표한 사람이 없어서 아직 가지고 있다? - 계속 투표독려하려고 보관하고 계십니까? 투표한 사람이 없다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려고 소장하실 계획인겁니까? 혹시 보관하고 있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던 건 아닙니까?
당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니 추측과 상상을 하게되고 의혹이 커지는 겁니다. 서로에게 해가 되는 의혹입니다.
사라졌다는 26개의 투표함, 행방을 정확히 아는 분이 있다면 시비성 댓글에 정보흘리지 말고 글쓰기로 올려주시기바랍니다. 정말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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