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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3기 임원선거는 그 자체 부터 원천 무효이다.
부끄럽게도 민주노총 김영훈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의 전폭적인 지원과 편법, 부정한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대전본부 3기 임원 선거는 원천 무효이다. 선거는 기본적으로 규약 규정에 의거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대식후보를 당선 시키기 위한 요식적 선거 행위로 끝나고 말았다.
이번 선거를 되돌아 보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이대식 선본의 이의제기 내용을 총연맹에 미도착 사업장에 대한 선거권 박탈과 선거 무산행위 시도에 대한 진상조사를 주장하는 내용을 선거관리위원장이 독단으로 공문을 보내며 시작되었다.
후보 진영이야 무슨 말을 못하겠는가? 이러저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타탕한 내용과 그렇지 못한 내용을 심의, 판단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대식후보 진영의 문제제기 내용을 여과 없이 선거관리위원장 독단으로 인정하는 어이없는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선거 관리 업무의 엄정한 중립과 시의 적절한 선거 결과 공표로 마무리 되어져야 할 선거는 투표율 50% 만들기에 올인 하며 그들이 원하는 후보를 당선 시켰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총연맹 통합선거관리와 지역본부 선거관리위 규약, 규정에 의거하여 투표가 진행 되지 않았음을 폭로하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재선거 결정도 규약을 위반한 행위이지만 선거 기간을 제외하고 투표 기간에 쉼없이 이루어진 사업장 대표자들에 대한 투표 독려를 비롯한 유,무형의 압박은 도를 넘었으며 투표 기간에 자행된 총연맹 임원을 비롯한 이대식선본의 선거운동 행위는 명백한 부정선거 행위임을 밝힌다.
찬반투표로 진행된 이번선거는 사실상의 투표율로 당락이 결정됨으로서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방법과 찬반의 투표행위 모든 행위를 선거권 행사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선거를 진행하지 않는 조합원과 사업장에 대한 사법처리 운운과 범죄 규정으로 많은 상처와 심리적 압박은 도를 넘은 행위이다.
당선만이 살길이요, 당선만을 위해서는 규약과 지역의 질서를 무너뜨린 이번 행위가 과연 대전본부와 민주노조 운동을 위한 것일까?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만 보고 손가락질 하는 현재 이대식후보를 지지하는 세력들의 엄청난 권력에 대한 욕심과 아집을 보게 된다.
이대식선본의 투표기간 진행된 부정선거운동 의혹과 총연맹의 직접적 투표독려 행위가 타당한 것인지 전국의 수많은 민주노조를 염원하는 동지들과 지역 동지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아 무산된 선거에 대하여 재선거를 결정하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연맹 임원과 산별중앙의 개입, 선거관리위원회의 압박과 협박 속에 치루어진 3기 임원선거는 당락을 떠나 원천무효 인 것이다.
후보자들 스스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지지하는 사업장에 대한 과도한 감정몰입을 통해 정파 후보로서 개인 자격으로 출마한 사람들이 철도노조 후보로, 건설노조 후보로 규정하여 사업장과 지역을 갈라놓고 파행을 만들어 간 사실, 이대식-김홍일-이강남을 지지하는 사업장의 낮은 투표율과 지역 동지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해 선택받지 못한 문제를 지역의 힘없는 대표자들과 좌파들의 책임으로 전가한 행위를 말이다.
통합과 단결은 구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과정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과연 어떻게 좋을 수 있겠는가? 소위 말하는 대전지역 우파(NL-국민파-전국회의-민주노동당주류)세력들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판짜기에 대전지역을 발판으로 삼는 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여타 다른 지역본부 또한 총연맹과 산별중앙의 개입속에 선거가 치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지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이대로 대전본부 3기 임원선거가 조용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타당 한지 모르겠다.
질의1) 선거 마지막 당일 이전에 들어온 투표함은 괜찮은 것인가? 가령 11월11일이 개표일이면 11월10일 날 공식 선거 기간 이전에 투표함을 가지고 온 것은 괜찮은 것인가? 투표한 조합원이 없어 투표함을 늦게 보낸 사업장과 착오로 인해 다음날 투표함을 가지고 온 사업장 대표자들은 모두가 범죄자 들인가?
질의2) 투표를 종료하고 투표함을 가지고 왔다가 투표율이 높지 않다고 다시 투표함을 가지고 가서 투표한 행위는 문제가 없는가?
질의3) 투표기간 이대식후보 명의로 투표 독려 행위 문자와 전화 등 엄연하게 진행된 행위는 부정선거 인가 아닌가?
질의4) 찬반 투표로 진행되는 선거에 있어 투표함은 설치되었다는 전제하에 선거 보이콧 등, 투표를 거부하는 행위가 범법 행위 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질의5) 재선거가 이루진다도 하여도 정해진 시간과 날짜에 의해 선거가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규약, 규정을 어기며 진행된 선거가 타당한가?
질의6) 투표운동기간과 투표기간에 총연맹 위원장과 부위원장등 임원들이 대전본부 사업장에 투표를 독려하고 순회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부정행위는 아닌가?
질의7) 대전학교비정규직노조의 부정선거 행위는 무효표 처리 후 재선거를 실시 하도록 총연맹 통합선거관리규정에 존재하고 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타탕한가?
질의8) 투표한 조합원이 없어 관례적으로 투표함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 투표함 갈취, 은닉이며 선거 방해 행위인가? 이것을 매도한 세력들은 타당한가?
한미FTA저지 투쟁을 비롯한 노동자 생존권 쟁취 투쟁을 이끌어 가야 할 시점에 선거가 조용히 마무리 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이미 총연맹의 과도한 선거 개입과 지역의 대표자들을 범법자 매도하는 행위가 존재한 이번 선거를 그냥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자고 하고 일단 인정하고 힘을 모아 투쟁하자고 외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아직 선거 이의제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방과 매도를 일삼은 자들의 반성과 진정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추후에 과연 이들의 진정성을 시험을 보아서 확인 할 것인지, 지역 동지들과 전국의 동지들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
선거의 당락을 떠나 잘못된 행위에 대한 반성과 서로의 신뢰를 만들어 가지 못한다면 숨기고 덮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연 투표가 잘 마무리 된 사업장에서 통돌이를 비롯한 부정선거가 없었는지 반성하라! 의혹을 부추기지 말라고 하는 당신! 그대들이 이번 선거를 의혹과 부정으로 몰아간 주범일 것이다. 의혹은 또 다른 의혹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동지들을 신뢰하지 않은 그대들에게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