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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보고)
2011년 12월 9일. 계룡대지회와 군인공제회(공우 ENC)는 14시 대전지방 노동청에서 제 43차 교섭을 했습니다.
2년여의 기나긴 투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해고자 원직 복직에 관한 사항 이었습니다. 노사는 해고자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 노사 간 그 어떤 신뢰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기에 큰 틀에서의 합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노조는 해고자 복직으로 이루어진 노사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이 후 단체협약 및 기타 여러 사항의 합의와 원만한 진행을 위해 장외투쟁을 정리 하고자 합니다.
-천막농성 595일, 서울 상경 노숙투쟁 116일.― 이 날짜는 장외투쟁에 마지막 날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시작 입니다.
노조는 오랜 시간, 그리고 지금 현재도 감수 해야만 하는 아픔과 고통이 남아 있지만, 용기 있게 내딛은 권리 앞에 겪어야 했던 과정 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이 후 동지들의 단결과 관심으로 절대 변할 수 없는 민주노조의 사수를 위한 단체협약의 체결과 기타 협의를 위해 끝까지 정진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계룡대지회 투쟁 기간 동안 천막농성 중에, 서울 상경 노숙농성 중에 보여 주셨던 동지들의 지원과 관심 그리고 깊은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지들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끝나지 않은 계룡대지회 투쟁 언제나 함께, 단결!!! 투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