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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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암(하)휴게소노동조

Subject     [투쟁속보]죽암하휴게소노조-투쟁97일차

죽암노조 투쟁속보

천막농성 97일차
준법투쟁 105일후
전면파업 34일차

< 죽암(하)휴게소 노동조합 연락처 : 043-269-4572ㅣ발행일 : 2005년 8월 31일 >

0830 계룡 압수수색 8월 31일 계룡자본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어제 30일 공무원 뇌물비리 사건으로 계룡건설 사옥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무엇이 다급한지 재차 본교섭을 요구하던 계룡산업(주)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죽암(하)휴게소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무시하고 안건을 바꾸자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상여금을 100%나 깎자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말과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저희들에게 기본급 겨우 6만원 인상을 해주겠으며 소급분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소급분 지급시 조합원은 전면 파업기간이었으므로 30만원을 받는데 반하여 비조합원은 3교대임에도 불구하고 2교대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60~70만원의 소급분을 받습니다. 파업을 하게 원인제공을 하고 직장폐쇄를 내린 것을 노동조합의 일방적인 잘못인 것 마냥 왜곡하여 비조합원들은 원래 근무 형태인 2교대 근무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하여 비조합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사측에게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하여 저희가 100일이 가깝게 모두 하나 되어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노갈등만 유발하고 언제나 거짓말만 하는 더러운 자본가의 앞잡이들이 저희 노동자를 우롱했던 것입니다. 모든 조합원 가슴속 깊은 곳에서의 울분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치밀어 오르는 피눈물을 삭히며 모두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습니다. 반드시 반드시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하겠다고,두 번 다시 우롱 당하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늘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공공연맹 대전본부 정상철 본부장과 정용재 사무국장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한국 선급 노동조합 위원장의 연대 감사드립니다.

늘 저희를 연대해주시고 멀리서 응원해 주고 계신 동지들께 깊이 깊이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와 마음이 저희들에겐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는 원동력이 되는것 같습니다.
승리하는 그 날까지 싸우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노동자는 결코 무릎 꿇고 얻지 않는다!!!

[계룡자본 규탄집회]
▶ 집회명 : 구조조정 저지, 직장폐쇄 철회,부당징계 철회, 퇴직금/근무형태 원상회복, 민주노조 사수 죽암노조 결의대회
▶ 일시 : 05. 9. 7 (수) 14:00
▶ 장소 : 계룡산업(주) 본사(대전시 서구 월평동 소재)
=>약도 보기
▶ 협조 : 연맹 및 지역동지들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연락처 : 사무국장 011-433-0850)

[ 한국도로공사 규탄 집회]

▶ 집회명 : 계룡자본 비호하는 도로공사 규탄 및 민주노조 사수, 죽암노조 결의대회
▶ 일시 : 05. 9. 2 (금) 14:00
▶ 장소 : 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약도 보기

Date : 2005-08-31 19:18:28    Read : 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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