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시행과 관련하여 8차 교섭(7월 26일) 이후로 조합의 수차례에 걸친 교섭요구에도 사측은 전혀 응하지 않아 조합에서는 8월 22일자로 충남지방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사측에서는 그동안 조합이 투쟁을 통해 쟁취한 조합원의 권리를 주5일제 시행을 핑계로 빼앗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선급에 자본 한 푼 내 놓은 적 없는 이갑숙 회장은 회사의 공금이 마치 자신의 용돈인 양 물 쓰듯이 쓰며 우리를 어리둥절 하게 하였습니다.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직원의 근로조건 개악에 팔 걷어 부치고 나서는 행태를 보면 또 한번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자신이 이 선급의 자본가라면 이해 할 듯합니다. 그러나 월급쟁이 회장 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빗나간 ‘주인의식’의 과잉은 반드시 분쇄되어야 하고 그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조정회의는 9월 2일 열릴 예정입니다.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