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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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암(하)휴게소노동조

Subject     [투쟁속보]죽암하휴게소노조-투쟁99일차

죽암노조 투쟁속보

천막농성 99일차
준법투쟁 107일후
전면파업 36일차

< 죽암(하)휴게소 노동조합 연락처 : 043-269-4572ㅣ발행일 : 2005년 9월 2일 >

0830 계룡 압수수색 9월 1일 화물연대 동지들의 연대가 있었습니다.
저희 죽암(하)휴게소에 들어오시면 화장실 앞 쪽에 "소장님 힘내세요! - 비조합원 일동"이라는 프랭카드가 있었습니다. 한솥밥 먹으면서 10년 넘게 같이 일했지만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비조합원들이 붙인 것입니다. 휴게소라는 특성상 지나가는 수많은 손님들이 들려서는 어리둥절해 합니다. 소자보와 현수막에는 소장의 잘못된 행동들을 써놓았는데 정반대의 글이 쓰여 있는 프랭카드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입니다.조합원들은 정말 울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화물연대 동지들이 보시고는 참으실 수가 없으셨던지 떼어내서 불을 질러 태워 주셨습니다. 저희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주신 동지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이튿날 아침 조합원들은 모두 속이 후련해 하였습니다. 같은 직장 동료로서 정말 하지는 말아야 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 비조합원들은 회사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말하면 말하는대로 다 믿고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아보고자 이렇게 조합원들 모두 목이 터져라 울부짖으며 월급 한 푼 못 받아가며 투쟁하는대도 돌아오는 것은 비조합원들의 조소와 야유뿐입니다.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정말 치졸하고 야비한 더러운 자본가들의 앞잡이들은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돼는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방패막이를 삼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 살면 그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무엇일까요? 참으로 딱한 사람들입니다.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아햐 할 부류의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멍청하게 이용만 당하는 사람들은 정말 앞날이 걱정 될 뿐입니다. 도로공사 규탄 집회

9월 2일 충청지역 본부 도로공사 앞 집회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비리로 썩을 대로 썩어빠진 계룡자본과 무슨 유착관계가 있는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15개라는 휴게소를 임대해주고 비호하는 걸까요?
계룡자본 비호하는 도로공사 규탄한다!
함께 해주신 과기노조 이영순 사무처장과 집행부 동지들, 한국선급노조 홍영운 위원장과 동지들, 화물연대 조순동 대전 지부장과 동지들, 학교 비정규직 노조 박병률 조직쟁의국장, 금속노조 대한아연지회 엄연섭 지회장과 집행부 동지들, 학습지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 공공연맹 대전충남본부 정상철 본부장과 정용재 사무국장 모든 동지들의 연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저희를 연대해주시고 멀리서 응원해 주고 계신 동지들께 깊이 깊이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와 마음이 저희들에겐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는 원동력이 되는것 같습니다.
승리하는 그 날까지 싸우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노동자는 결코 무릎 꿇고 얻지 않는다!!!

[계룡자본 규탄집회]
▶ 집회명 : 구조조정 저지, 직장폐쇄 철회,부당징계 철회, 퇴직금/근무형태 원상회복, 민주노조 사수 죽암노조 결의대회
▶ 일시 : 05. 9. 7 (수) 14:00
▶ 장소 : 계룡산업(주) 본사(대전시 서구 월평동 소재)
=>약도 보기
▶ 협조 : 연맹 및 지역동지들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연락처 : 사무국장 011-433-0850)

[ 한국도로공사 규탄 집회]

▶ 집회명 : 계룡자본 비호하는 도로공사 규탄 및 민주노조 사수, 죽암노조 결의대회
▶ 일시 : 05. 9. 9 (금) 14:00
▶ 장소 : 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약도 보기

Date : 2005-09-02 18:30:52    Read : 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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