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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일 중식 집회에 박 준 동지께서 연대 해주셨습니다.
통기타를 들고 신나게 저희 죽암(하)휴게소 조합원들의 열기를 높여 주시고 가셨습니다.
멋지고 우렁찬 목소리에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발을 멈추고 귀
를 기울였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함께 해주시겠다고 해주신 말씀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지나가시면서 들르셔서 따뜻한 말씀 한마디씩 해주시
는 동지들이 있기에 저희 조합원들은 더욱 가열찬 싸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동지들의 집회가 9월 7일 오전 10시에 있었습니다.
며칠 전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류기혁 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노동자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으로 관리자들의 잔인하고 혹독한 탄압과 언어폭력등은 그를 인간적으로 견딜 수 없게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악덕 자본가들 아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현실을 또다시 피부로 느끼게 되어 우리들은 다같이 터져 나오는 울분으로 통곡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 동지들의 싸움이 승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이 땅의 비정규직을 없애 버리는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죽암(하)휴게소 앞에서 11시경 집회를 가졌습니다.
함께 해주신 하이닉스 매그나칩 동지들, 엔택 동지들, 충북대 병원 사무국장과 동지, 한국 선급노조 위원장과 동지들, 유성지회 동지들, 충북 지부 동지들, 충북지부 전교조 위원장,공공연맹 정상철 본부장과 정용재 사무국장 외 모든 동지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계룡자본은 각성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악덕기업 계룡자본은 하루 속히 조합원들에게 사죄하고 말도 안돼는 억지를 부리는 짓을 중단하길 바랍니다. 똥으로 메주를 쓴다고 믿으라고 하면서 먹으라고 하면 먹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더러운 자본가 옆에서 기생하는 기생충같은 것들은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소박하게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노동자들은 더럽다고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정당한 것에만 정당하다고 말을 하고 부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진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사측은 즉각 성실교섭을 이행하고 잘못한 것도 없는 조합원들에게 노조탄압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중단하길 바랍니다.
 
충북 영동에 있는 박유재 엔택자본은 노조탄압 중단하고 조합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하여야 합니다.
벌써 밖으로 내몰린지 100일이 훌쩍 넘은 엔택 조합원들의 고초를 다 보상하고 민주적으로 교섭을 이행하여야 합니다.
저희 죽암(하)휴게소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끝까지 함께 연대투쟁하여 승리하시는 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늘 저희를 연대해주시고 멀리서 응원해 주고 계신 동지들께 깊이 깊이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와 마음이 저희들에겐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는 원동력이 되는것 같습니다.
승리하는 그 날까지 싸우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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