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협정이란 ‘당사국간 공동의 의무를 부여’하는 것임에도, 한미FTA는 한국만 일방적인 의무를 지는 내용이 무려 10여개에 달하는 전형적인 불평등 협정이다”며 한미FTA 협상을 제 2의 을사늑약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는 “양국의 의무인 것처럼 보이는 협상안 마저도 그 실체를 보면 한국만 의무를 부담하고 미국의 경우 기존 제도의 유지로 별도의 부담이 없다”며 협정안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이어 “협상문 적용에서도 미국은 주정부에 대부분 적용되지 않으나 한국은 전국에 적용되는 명백한 불평등 협정”이고 강하게 주장했다.
권영길 의원은 6월 임시국회에서의 ‘통상절차법’ 제정 위한 상임위 활동을 비롯해 비상시국회 차원에서의 검증작업 (정책자문단 검증보고회, 상임위 청문회, 국민대토론회), 국회 내 비준반대 의원 확대 사업, 전국 순회 한미FTA 저지 강연회, 한미FTA 범국민 투쟁 등으로 적극적인 한미FTA 저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방적 의무 조항은...
권영길 의원은 29일 전빈련 간담회를 통해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진보연대에 진보대연합 실현을 위한 5자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또한 권 의원은 "11월에 100만 민중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100만을 조직하는 대중운동을 통해서만이 한미FTA투쟁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과 함께 주장을 밝혔다.
권영길 17대 대선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는 31일 17대 대선주자 중 처음의로 '미래의제'에 대한 구상과 정책대안을 발표했다. 권영길 후보는 "개발 위주의 성장전략이 아니라, 국토의 생태적 용량 안에서 발전을 추구하는 '다른' 성장을 말하겠다"고 밝히고 그 첫번째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역먹거리체계'(로컬푸드시스템) 중심의 대안농업정책을 제시했다.
31일 08:00 한미FTA 협정문 2차 검토보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