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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삼성의 무노조 신화를 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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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무노조 신화를 깬다.
- 삼성정밀화학간부노동조합 결성 -
삼성정밀화학의 과장급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정밀화학간부노동조합’이 오늘(7월27일) 유성구청에 설립신고를 마쳤다. 또한 노조는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으로 결정하였다.
삼성정밀화학은 1966년 ‘사카린 밀수사건’을 일으켰던 ‘한국비료’가 1994년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삼성그룹에게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핵심기업이다.
이러한 삼성정밀화학에 과장급 이상의 간부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의 결성은 삼성의 ‘무노조 전략’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무노조전략’이 삼성의 핵심에서부터 무너지고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그간 삼성이 수많은 노조결성 시도를 회유와 협박으로 무산시켜온 과거를 보았을 때 이번 ‘삼성정밀화학간부노동조합’의 결성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바 삼성이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 우리는 예의 주시할 것이다.
또다시 노조결성을 와해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고 투쟁할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삼성은 이번 계기에 ‘무노조전략’이라는 초헌법적, 구시대적 발상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이미 삼성그룹에 속해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은 삼성의 ‘무노조경영’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삼성의 어떠한 노조파괴행위도 용납지 않고 투쟁할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2002년 7월 2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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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2-07-27 10:4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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