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까지 동원한 대명광학 200명의 ‘구사대’
비비드광학 여성조합원 집단폭행
1. 어제(9/27) 대명광학 정문 앞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집회중이던 비비드광학노동조합 여성조합원들
이 대명광학의 구사대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5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이중 한명이 대전중앙병원에 입
원치료중이다.
2. 비비드광학노동조합은 대명광학의 이경석 사장에 의해 노조해산을 목적으로한 ‘위장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매일 진행해왔으며 어제도 집회도중 대명광학측에 의해 훼손된 대자보와 현수막을
정비하고 항의하던중 미리 준비하고있던 구사대 200여명이 몰려나와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여성조
합원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집단폭행을 해왔다.
3. 결국 구사대에 의한 집단폭행으로 5명이 병원에 실려가 이중 1명이 대전중앙병원에 입원 치료중이
다.
4. 대명광학측의 구사대는 ‘조끼’를 통일적으로 맞춰입고 있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되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구사대에는 ‘외국인노동자’까지 포함되어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5. 대명광학측은 비비드광학 노동자들의 위장폐업 철회요구를 ‘노-노’싸움으로 몰아가 본질을 호도하
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명광학의 이경석 사장이 ‘위장폐업’을 철회하지 않는한 비비드광학 노동자들
의 투쟁은 멈출수 없음을 알아야할 것이다. 또한 대명광학노동자들을 강제로 구사대로 몰아세운다면
내부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올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6. 민주노총대전본부는 대명광학측의 어떠한 폭력행위도 용납치 않을 것이며 ‘위장폐업’을 철회하는
날까지 지역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할 것임을 밝히며 폭력행위를 사주한 책임자를 반드시 응징할 것이
다.
2002년 9월 28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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