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가, 대학노트에 깨알같이 옮겨쓴 [공산당선언]을 읽었던 일이. 그때의 충격이 아직도 내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는 것은 남몰래 '이적 표현물'을 읽었기 때문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대봉 중의 대봉'과 처음 만난 흥분 때문이다. 카를 마르크스의 '배회하는 유령'이 현실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함게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믿는 것은 다만 편리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우리 젊은이들은 부디 황광우가 안내하는 '공산당선언'을 읽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바란다.
그 불편함은 사물과 현상을 꿰뚫어보는 눈뜨기와 아울러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을 안겨줄 것이다(레즈를 위하여-홍세화)"
민주노동당 대덕구지구당 강연회 :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을 위하여'
◎ 일시 : 7월 16일(수) 18시
◎ 장소 : 민주노총근로자종합복지회관내 한사랑예식장(대화동 두리예식장 건너편)
◎ 주제 :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을 위하여..
◎ 강연자 : 황광우 / ◎ 참가비 : 5,000원(뒤풀이비용)
민주노동당 대덕구지구당에서는 새롭게 읽는 공산당 선언 '레즈를 위하여'의 공동저자인 황광우씨를 모시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정치강연회를 갖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노동당이 만들어 나가는 세상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고, 당원의 삶과 활동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진보정치와 생활정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당원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조합원-당원동지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강연회 현장에 오시면 '레즈를 위하여' 책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민주노동당 대덕구지구당(042-636-5242. 019-9755-4769)
** 강사 황광우동지는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84년)',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85년)', '레닌저작선(87년)', '사회주의자의 실천(89년)', '진리는 나의 빛(94년)', '레즈를 위하여(03년) 등 많은 저서를 남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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