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보도자료>
파업 114일 만에 호텔리베라 유성지부 극적 타결
오늘(27일) 17시, 대전노동청에서 조인식
-노조조직해산 및 집행부퇴사 요구 철회, 가압류철회, 비정규직정규직화 등 합의
■ 노조해산(조직분리)과 집행부 퇴사·사퇴, 공격적 직장폐쇄, 가압류 6억 8천만원 등으로 파업 114일자를 맞고있던 호텔리베라노조 유성지부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노동부(대전지방노동청)·유성리베라 사측간에 7차례 정도의 교섭을 진행하여 11월 27일 오후 15시에 잠정합의했습니다.
■ 오늘 오후 1시부터 문구조정을 마무리하고, 17시 대전노동청장실에서 잠정합의서에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지난 11월 17일부터 호텔리베라유성지부의 교섭 및 체결권을 위임받아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교섭대표 : 노측(박춘호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 / 사측(유성호텔리베라 대표이사) / 정부(대전노동청장)
■ 이번 잠정합의에서는 △손배가압류 철회(유성, 5억8천만원), △고소고발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합의하고, 가장 핵심쟁점이 되었던 △노조조직해산(분리), △집행부 퇴사·사퇴는 사용자측이 철회하였으며, △ 임금, 노조전임자등 쟁점사항은 2004년 2월 28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대전지방노동청장의 조정안을 노사가 수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습니다.
■ 그러나 서울리베라는 사측이 불법적인 집행부총사퇴를 집요하게 요구하여 끝내 교섭이 결렬된 상태입니다. 서울이 타결되어야 호텔리베라 장기파업은 마무리됩니다.
■ 유성의 경우, 호텔영업 정상화기간이 약 1주일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11월 29일경부터 부분적으로 업무복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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