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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설 솔솔' 유성 호텔리베라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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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호텔? 주상복합? '바지사장'?
'폐업설 솔솔' 유성 호텔리베라 어디로?
<속보>='호텔리베라 유성도 결국 문을 닫게 되는 것일까, 그럼 호텔 건물은 어떻게 되나?'
지난 7월 말 있었던 롯데호텔대전의 폐업 이후 불과 3개월도 안돼 대전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인 리베라의 폐업설이 가시화되면서 폐업 여부와 폐업시 호텔건물 활용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모 인사가 호텔건물과 부지를 500억원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호텔리베라의 향후 전망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새로운 사업자가 건물을 인수해 호텔 사업을 벌이는 것이 첫번째 가능성이다.
호텔로 건축된 건물이기 때문에 호텔로 다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호텔리베라는 170여실의 객실과 최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1곳 및 300∼400명 수용 연회장 3곳 등 대전지역에서 시설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호텔업자들은 '호텔 재사용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 호텔맨들은 투자에 비해 창출되는 이익이 적다며 호텔 재사용설을 일축했다.
호텔리베라의 지가는 1평당 1000만원 정도로 3400여평인 부지의 매각가는 340억∼350억원 선으로 보고 있다. 호텔리베라의 1년 순이익이 15억원 안팎인 점을 볼 때 3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두번째 나돌고 있는 것은 '주상복합아파트 설'이다.
지난 9월 모 주상복합아파트가 '대박'이 나면서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의 경우 거주 기능보다 전매 때문에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호텔리베라 부지의 경우 300세대 이상 건축 가능성이 높고 300세대 이상일 경우 전매가 불가능해 9월 같은 대박은 어렵다는 것이 부동산 업자들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속칭 '바지 사장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사측이 호텔을 폐업하고 새로운 사업주를 영입해 직원을 뽑아 호텔업을 이어간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호텔업계의 분석이다.
원로 호텔맨은 "호텔리베라의 대주주인 박모 회장이 호텔영업에 대한 가능성을 작지만 내비친 것으로 안다"며 "제3자 인수설이 가장 가능성이 높으며 재영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대전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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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3-10-18 10:3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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