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억수로 많이 내립니다.
기상하자 마자 몇 개조로 나누어 분산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송파 전화국입니다.
대오 30여명이 도착하자마자 전경과 짭새들이 벌써 어슬렁 거리고 있었고,
전경들과 몸싸움이 계속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통신 송파 전화국은
관리자들까지 동원해 정문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 받습니다.
동지들이 일하던 곳인데 화장실도 못가게 막고, 관리자들은 슬슬 웃으며 우릴 더 열받게 하고 있습니다. 전경 몇몇은 곤봉을 휘두르며 위협 하고 있고, 이에 질세라 동지들이 온 몸을 바쳐 우리의 정당한 요구을 외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동지들이 아침을 못 먹어서인지 힘이 딸리는 것 같아..
지금 밥 먹으러 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다시 투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동지들...
짬 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대전도 눈 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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