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이름으로 20살 청년들이 군대가기를 거부하는 일이 생겨났습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아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2번이나 낙선하고, 북한이 총구 방향만 바꾸어도 국회의원이 바뀌는 이 나라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나라에서 20살 넘은 남자가 군대에 다녀오는 것은 신분증명을 받는 것과 같은 일이기에, 그들의 용기는 더욱 범상치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라도 군대에 가지 않으려는 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른들 말씀처럼 ‘그 좋은 나이에’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군대에 쳐박혀 있느니, 전쟁을 막기위해 이라크에 날아가고 평화운동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온갖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저들의 ‘참 용기’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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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 후원금 마련에 많은 당원동지들이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