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통신(주)의 도급회사인 하나로 아이티(주)는 1999년 11월에 설립되어 서구와 유성구 모든 지역의 아파트에 하나로 통신 인터넷의 설치 및 A/S업무를 하였습니다.
대전에는 하나로 통신 대전충청지사가 있고 그 밑에 3개의 도급회사가 있는데 하나로 아이티는 그중 하나입니다.
하나로 아이티 노동자들은 회사설립이후 5년 동안 하나로 통신 망하게 생겼을 땐 사장지시에 의해 소액주주 쫓아다니며 위임장 받으러 다녔고 사장은 다른 도급사장보다 훨씬 많은 윌급에 판공비 써가며 배 두들기고 있으면서도 적자운운하며 최소한의 근로조건도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4년 5월21일 하나로 통신(주)과 하나로 아이티(주)는 노동자 죽이기 합작품으로 [폐업]을 결정하였습니다.
온갖 궂은일 도맡아서 해왔던 하나로 통신 서부고객센터(하나로 아이티) 직원들은4~5년 동안 고객들의 인터넷사용에 불편함을 끼치지 않게 하기위해 땀 흘려 노력해왔고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고객들께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남은 것은 정든 일터가 사라지고 해고통지서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비록 하나로 통신의 정식직원은 아니었지만 5년 동안 하나로 통신의 최전선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인터넷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사전에 한마디 언급도 없이 40여명의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무시한체 폐업과 해고통지서라니 정말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하나로 통신은 하나로 아이티와 맺었던 도급계약을 충청방송과 쳬결하고 도급직원도 서러운데 아이티직원들을 도급에 재도급 재하청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몇 일전 하나로 통신은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정식직원이든 도급업체 직원이든 “우린 모두가 한가족이다” 라고 하였는데 상투적이고 가식적인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하나로 통신은 책임회피와 궁색한 도의적인 책임 운운하지 말고 충청방송으로의 사업권 이전을 철회하라!
하나로 통신은 아이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아이티직원 전원을 고용승계하라!
하나로 아이티 노동자들은 완전고용승계쟁취와 생존권확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 입니다.
직원의 가족입니다. 가족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회사는 회사도 아닙니다. --[05/24-15:41] --
2003-11-30 00:00:00
최준영
동지 함께하는 우리가 되겠습니다.. --[05/25-09:58] -- 삼경가스노동조합 아이티 동지들 처음의 그 마음 그대로, 처음의 그 동지 그대로, 끝까지 처음의 마음, 더 많은 동지들이 ~~~~~ --[05/25-12:34] -- 함께... 싸움의 승리와 상관없이 불의에 대항하는 아이티동지들 자랑스럽습니다. --[05/25-15:24] -- 회사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아 잠깐 집에들려 글을 남깁니다. 끝까지 투쟁해보겠습니다. 아무런 미련도 후회가 없도록..그리고 꼭 승리하겠습니다. --[05/28-22: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