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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투쟁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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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2004.6.3
민주노총 대전본부 |
삼경가스 서원모 위원장, 복직 합의
- 지역연대투쟁의 소중한 성과 - 삼경가스노동조합(위원장 서원모)이 어제(6월2일) 교섭을 갖고 위원장 복직 등 ‘4.3 합의서’를 포함한 노사합의서를 작성하고 4개월간의 투쟁을 승리로 마감했다.
그간 삼경가스노조에 대한 탄압에 맞서 지역의 연대투쟁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고 조합원들 또한 한치의 물러섬 없는 투쟁 속에 값진 투쟁의 승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삼경가스의 투쟁은 몇가지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과 경험을 주었다. 첫째, 지역연대투쟁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리베라 투쟁에 이어 삼경가스노조에 대한 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지역의 연대가 집중적으로 전개되며 삼경자본의 ‘후퇴’를 끌어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화섬연맹’과 ‘지역본부’ ‘삼경가스노조’간의 ‘투쟁기획회의’ 운영을 통해 연맹-지역본부간의 공조체계를 확보해 입체적 지원체계를 운용한 것은 이후 투쟁지원에 대한 소중한 성과라 할 것이다.
둘째, 작은 규모의 노조에서 위원장 중심의 노조운영이 가져온 맹점을 사측이 교묘히 파고들어 노조를 와해하려한 시도와 이를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투쟁을 통해 노조운영의 틀을 바꾸고 사측의 도발을 막어낸 매우 소중한 투쟁이었다. 그간 노조는 조합원 전체 중식집회와 교육을 배치하고 청주 사업장에 대한 일인시위, 연맹차원의 집중타격집회를 준비하고 주1회의 지역연대집회를 가져왔다.
6월 9일 예정되었던 청주사업장에 대한 집중타격집회는 취소되었다.
-------------------------------------------------------------------------------- 연대투쟁의 날 - 6/4(금)12:30
민주노총대전본부는 6월 1일 제34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매주 금요일을 ‘연대투쟁의 날’로 정하고 투쟁사업장에 대한 지원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투쟁사업장 대책회의’를 주1회 개최키로 하였다.
이번주 집중집회는 현재 ‘폐업’에 맞서 고용승계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일반노조 제1호 지부인 ‘하나로IT’지부 앞에서 개최된다.
현재 하나로IT지부는 2주일 여간의 투쟁속에 ‘소사장제 업무위탁계약’을 맺는 것으로 ‘의견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나로IT는 서구와 유성구 지역의 아파트에 하나로 통신 인터넷의 설치 및 A/S업무를 담당하는 도급업체였으며, 사측은 노조결성 후 교섭을 해태하다 지난 5월 21일 전격폐업하고, 하나로통신은 ‘충청방송(CMB)’과 도급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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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은 보궐선거일!
6월 5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 유성구청장 후보에 신현관 동지와 시의원 후보에 조광훈 동지가 출마하였습니다.
<조합원 투표지침>
1. 투표에 빠짐없이 참가한다.
2. 투표참가시 가족을 포함, 반드시 아는 사람과 함께 투표소에 갈 수 있도록 한다.
3. 유성구 연고자를 찾아 후보를 홍보하고 지지를 당부한다.
4. 투표당일 최소 3명에게 전화를 하여 투표하도록 조직한다. 6월 5일, 5번이 유성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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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협노조 금산축협지부, 파업 4일차 전국축협노동조합 금산지부는 지난1월 설립되어 지난 5월 28일 까지 총8차에 결쳐 사측과 임.단협 협상을 진행하였다.
사측은 여러 차례의 교섭을 하였지만 특별한 사유없이 교섭을 연기하고 불성실 교섭으로 결국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하였다.
5월23일 조정중지 결정을 받고 약 일주일의 냉각기간을 갖으며 성실교섭을 요구하였으나 5월28일 8차 교섭에서도 역시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채 5월31일 총파업 출정식을 힘있게 진행하고 임.단협 쟁취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
24명의 조합원들은 그동안의 굴종과 억압,착취를 박차고 기필코 임.단협 쟁취와 민주노조를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고 전.축.노 위원장은 ‘지역의 동지들과 연대하여 반드시 금산지부 총파업 투쟁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교섭과정에서(5월19일) 정당한 연.월차휴가 사용을 이유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축산지도원을 신용업무에 배치하는가 하면 신용업무 종사자를 경제사업부서에 배치하는 등 부당한 인사를 단행하였고, 조합장과 임원들은 노조를 깨기 위하여 협동조합 총회를 소집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양축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단협(안)중 임금 및 복지부분을 사측에 일임하고 조합활동보장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조합가입범위를 최소화시키고 인사권, 경영권 운운하며 노동조합 참여를 불허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비정규직채용 및 정규직전환문제를 사측 임의대로 하겠다”, “쟁의행위 불참가자 범위를 확대하자”는 등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무력화시키겠다는 생각뿐이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측에 맞서 31일부터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는 새내기 조합원들의 싸움에 지역의 동지들이 연대하여 투쟁을 지원하고 엄호하여 민주노조를 사수합시다. -------------------------------------------------------------------------------- 신규노조 결성 이어져 최근 신규노조의 결성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노조는 1호지부인 ‘하나로IT지부’에 이어 법동주공2단지관리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법동지부’를 설립하였다.
또한 지난주 5월 28일에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발표’에 반발하며 중고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회계업무 담당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대전지역 학교회계직 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이후 전국단위노조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급단체는 공공연맹이다. 어제밤(6.2) 늦게는 시내버스 가스충전을 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가스공사의 하청업체인 (주)C.E.S노동조합으로 화섬연맹에 가입하였다. 이외에도 ‘엑스포과학공원노동조합’이 그간 상급단체를 두고있지 않다 최근에 공공연맹에 가입을 하였고 대전시의 구조조정 방침에 맞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3월 18일에는 ‘산호교통’이 상급단체를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 민주버스로 변경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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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청권노동자 자주통일일꾼 수련회
이라크파병 강행, 신자유주의 침탈 도구인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저지투쟁, 한반도 평화실현 등 노동자에게 제기되는 과제를 힘있게 수행하기 위한
충청권 노동자 자주통일일군 수련회가 진행됩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1. 주최 : 충남본부, 대전본부, 충북본부
2. 일시 : 6월4일(금)19시 - 6월5일(토)10시
3. 장소 :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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