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파업사수와 노동해방을 위해 투쟁하시는 동지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 아래 충북지역본부의 상황은 접속폭주와 할당된 용량의 초과로 충북본부 홈페이지가 다운됨으로써 유선상으로 확인된 결과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청주 우진교통 상황이 120여일(4개월이상)의 긴 투쟁 끝에 마무리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했었지만, 11/16(어제) 밤 3자 매각(공개입찰)방침 등 사실상 핵심요구사항이 관철되므로써 낙관적인 마무리를 예고했었습니다.
* 그러나 오늘 아침 청주시청측 교통과장에 의해 큰 말썽이 발생했었습니다. 어제 발표하기로한 최종합의사항이 적힌 기자회견문이 회견장에 배포되었었으나,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를 전량 회수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시청측이 합의사항을 번복한 것으로 규정'하고 격분한 충북지역본부 동지들이 시청으로 쳐들어가 강력히 항의하였고, 도시교통국장?이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해서 사과하고, 11시30분 경에서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합의사항이 명시되어있는 회견문을 공식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11시45분경 시청을 빠져나온 충북본부장 동지 등을 통해 비상상황이 종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오늘 확대간부파업지침을 하달한 상황이었으나, 아침에 일어났던 소동으로 그대로 지침을 지역동지들에게 따를 것을 공지하였기 때문에 예정대로 청주시청앞 집회는 14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역동맹총파업'이라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루어지기로한 애초의 계획대로가 아닌 투쟁승리를 자축하고 투쟁을 마무리하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일정이 가능하신 대전지역 동지여러분께서도 참여하시어, 지역 장기투쟁사업장에 대하여 그야말로 영웅적인 투쟁을 전개하여 민주노조 운동의 전투적 기풍과 일상적지역연대 기풍을 확립하고 모범과 전형을 보여주신 우리 충북본부 동지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동지애를 보내 주도록 합시다.
* 따라서 세원테크 이현중, 이해남 열사추모집회를 마치고 청주로 집결하기로 했던 충남지역 실천단과 사회적합의주의 분쇄와 총파업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투쟁위원회(전노투) 동지들의 비상동원지침이 해제되었으며, 당초 대전지역 노동해방 실천단도 상용직 집회가 이루어질 경우 여기에 집중한 뒤 조금 늦게라고 결합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으나 비상동원에 대한 판단을 취소키로 했습니다.
* 또한 오늘 노동해방 실천단 모임은 시국농성장에서 가지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지역본부별 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전개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고 또한 상용직 천막농성장 설치도 11월 20일(토) 경으로 유보되었는가 하면 충북본부 상황도 종료됨으로써 리베라 농성장에서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동지여러분들께서는 착오없으시길 바라며, 19:30까지 집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지역 투쟁상황도 공유하고, 충북본부 투쟁에 상시적으로 결합했던 우리지역실천단 양선배 동지로부터 절박했던 순간들과 적들과 교전했던 무용담도 듣고 지역 투쟁사업장인 리베라노조, 상용직노조, 한국선급노조 투쟁 등에 대한 연대와 실천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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