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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호텔리베라 반드시 정상화되어야 한다.
우리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이영세)의 호텔리베라 박홍규 노동조합위원장 등 173명이 제기한 사측의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인정, 그리고 원직복귀와 임금상당액에 대한 지급명령에 대해 환영한다.
특히,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판결문에서 그동안 사측이 폐업의 근거로 주장해온 경영상 문제는 그간의 경영상황과 박순석 회장의 노동조합 혐오로 인한 노동조합 와해시도 등을 볼 때 위장폐업으로 볼 수 있다고 한 것은 지난 7월 해당 노동조합과 민주노동당이 특위활동을 통해 주장한 위장폐업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을 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크다고 본다.
그 동안 사측이 경영상의 이유로 인해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항변을 해 왔지만, 사실은 노동조합 와해를 위해 지역 경제를 볼모로 저지른 위장폐업이었음이 이번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로 공식 확인된 것이다.
우리는 정용하 대표이사가 국회에서 호텔 정상화를 약속한데 이어,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함과 동시에 위장폐업에 대해서도 인정을 함에 따라 장기간 끌어온 호텔리베라 사태가 조속한 시일내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측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한다. 그리고, ‘국회 깡패’발언으로 국민의 대표기관을 모욕한 박순석 회장에 대한 국회차원의 처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밝힌다.
이와 함께, 기업의 경영권을 무기로 한 노동조합 탄압을 근절하기 위해 경영주들의 낡은 노사관계관의 재정립이 필요하고 국회에서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4년 11월 19일
민주노동당대전광역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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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04-11-19 15:5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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