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국회 환노위에서 박순석 회장의 국회모독에 대한 고발여부에 대한 표결이 부결됨에 따라 호텔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우리 노동조합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히는바 입니다.
- 위장폐업 등 부당노동행위로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순석회장의 ‘깡패집단’발언으로 국회모독에 대한 고발여부로 논란을 빚던 중 표결을 통해 고발이 부결된 것이다. 그동안 노조는 박순석회장의 처벌보다는 호텔의 정상화를 목표로 활동해왔으며 앞으로도 민형사상 책임소재보다는 호텔의 정상화를 최우선의 과제로 노사간의 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따라서 박순석회장에 대한 고발여부에 관계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호텔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 그럼에도 박회장에 대한 고발이 부결된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 국회의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린 결정으로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없다. 또한 지난 11월18일 호텔리베라 대표이사의 12월 9일 이전에 호텔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약속이 이행되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국회 상임위가 이를 방관하는 것도 무책임한 행위이다. 우리 노조는 국회가 직접 나서 사측의 정상화 약속을 이행토록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 또한 우리는 사측에도 다시 한번 호텔정상화를 위한 노사간의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충남지노위의 ‘위장폐업 및 부당해고 판정’이 있었으며 국회에서 대표이사가 국민을 상대로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대화를 거부한 채 법적 판단을 다시 받겠다는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는 더욱더 사회로부터 고립될 것임을 경고하는 바 이다.
그럼에도 노조는 사측이 노사간의 대화를 통해 호텔을 정상화한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에 협조할 것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