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관련법 개악처리 항의 점거농성
민주노동당대전시당과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오늘 오후 5시 열린우리당대전시당 사무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와함께 정부와 여당의 이른바 비정규직보호법(파견근로자 보호법'과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법) 제정 강행처리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공동성명에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비정규 개악안을 즉각 철회하고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안을 마련할 것 ▲비정규 개악안을 강행하고 불법파견을 방조하는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퇴진할 것 ▲불법파견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화방안을 마련하고 비정규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여당이 일방적으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개악할 경우 양대 노총의 반발은 물론 비정규직의 상태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전체 1300만 노동자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생산적 정치를 위한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한편, 관할 경찰청에서는 공권력 투입을 경고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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