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속노동조합충남지부 지부장 오창석(吳昌錫)/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 2-7 서부식당2층 (336-851)/ 전화(041)549-4344 팩스549-4082/ ID:(참)금속충청/ 2001.6.5 / 받는이: 각 언론사 사회부 담당 기자 / 담당: 최윤정 사무국장(017-326-0212)/ <보도자료> 파업유도? 사측 문서 발견된 일진아산공장사태 - 임금동결 계속주장으로 파업유도후 직장폐쇄, 정리해고 포함한 공장 구조조정 안되면 폐업.. 음모 밝혀져 - (주)일진(대표자 이교진)과 금속노조 일진지회(위원장 이승필, 지회장 지승일)의 2001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금속노조 일진지회는 조정신청을 거쳐 6월18일 밤 8시30분이후 전면파업과 정문봉쇄 투쟁을 전개중이다. 그동안 (주)일진 사측은 5월8일 임금인상요구서를 접수한 다음부터 6월14일 5차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임금동결'만을 주장해 왔다. 전면파업, 정문봉쇄가 되자마자 다음날 사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직장폐쇄와 지승일지회장을 비롯한 9명의 조합원에 대해 업무방해 협의 등을 적용 고소고발을 했다. 노조측은 농성과정에서 회사측의 문건을 발견했는데 그 속에는 노조측이 파업에 들어갈시 직장폐쇄를하고 핵심주동자를 고소고발을 한다는 시나리오가 적혀 있었고, 조합원 간담회 등을 비롯한 내용들이 문서화되어 있어 그동안 노동조합을 도청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또한 천안공장 구조조정(안)도 함께 발견되어 일관적인 임금동결 주장이 회사의 폐쇄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 사측의 문서에는 '6월까지 정상화되지 못할 경우 어차피 회사는 사업의 계속성에 부정적일 것이다. 그럴바에야 할 수 있는 노조의 역할을 하고 가자. 회사에 사업중단 등의 명분(노조때문에 사업을 계속 할 수가 업다는 등)을 제공해 주는 경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금형공정을 시작으로 아웃소싱을 시작하려 했으며 이를 위해 금형공정에 소속해 있는 이희곤부지회장을 해고하려했고 그외 이승언외 9명을 경고조치 하면서 노조를 무력화 시키려 했다. 그러나 금형부분만 조정은 사실가 불가하다는 판단하에 순환휴직, 전직교육 훈련을 통해 일정기간 경과후 정리해고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발견되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영업물량을 축소해 하도급화시키로 일거리가 없다는 이유로 조업을 단축해 왔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현재의 일진아산 사태가 사측의 의도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규정하고 '정문봉쇄를 이유로 경찰이 난입, 농성조합원을 진압할 경우 지부소속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할 것과 용역경비대를 가장한 깡패를 투입할 경우 지부대의원 전원이 공장진입을 하겠다'는 결의를 투쟁본부 8차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미 (주)일진은 아산경찰서에 시설보호요청을 했으며, 용역경비업체와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속노조 일진아산측과 (주)일진은 2000년도에도 150일동안 전면파업을 해 온 악성사업장으로 올해 악덕사업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럴 경우 금속노조 본조 차원의 대응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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