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베라 정상화 나서라"] 6일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호텔리베라 박순석 신안그룹회장과 박홍규 노조위원장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문 앞에서 호텔리베라 노조원들이 호텔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현종 기자
6일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박순석 신안레저 회장과 박홍규 리베라호텔 노조위원장이 증인으로 나서 사태 해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사건이 아직도 미해결된 것을 질타했다.
단병호 의원은 "중노위가 위장폐업 및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로 최종 판정했으나 신안 그룹이 그 결정을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은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목희 의원은 "지난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지금까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의미에서도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야 되지 않느냐"고 해결 의지를 물었다.
박순석 신안레저 회장은 "의원들의 좋은 조언이 있다면 임원들과 회의를 통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박홍규 리베라호텔 노조위원장은 "밀린 임금을 차치하고 14개월 동안 폐업을 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이 많다"며 "생계비 차원에서 지원만 있다면 회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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