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조 사수!! 임금인상 쟁취!!
어제 우리는 언론과 정부에 대한 분임토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언론, 국가 모두가 선거때 이외에는 노동자들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으면, 또한 사법부는 자본가의 입장에서 법을 집행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토론내용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확인할수 있었다. 내일 판사가 "야외재판"이라는 명분으로 일진자본이 낸 손해배상청구의 실제 배상액수를 확인하기 위해 일진에 온다고 한다. 그후 조합원 개별로 손해배상청구, 가압류등이 행해질 것이라고 한다. 일진자본은 간부들에 대한 고소고발, 가족들에 대한 회유 등 갖은 수로 우리 조합원을 협박하더니, 사법부를 동원하여 우리들의 생존권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일진자본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우리 동지들을 압박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굳센 단결투쟁으로 고소고발과 손해배상을 무력화시켰는지를.... 우리 나라 민주노조 운동에서 손해배상으로 깃발을 내린 노동조합은 한군데도 없으며, 손해배상으로 파산한 동지들도 한명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자본은 자신의 초조한 마음을 달래고, 우리동지들을 동요시키기 위해, 악랄한 방법을 쓰고 있지만 우리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전면에 나서지 않고 비겁하게 경찰을 동원하고, 사법부를 동원하는 일진자본에게 우리가 할말은 이것밖에 없다.
"일진은 우리 노동자들의 땀과 노동으로 운영된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것인가? 우리 일진동지들은 꿈쩍하지 않는다. 너희가 사법부를 동원하고 경찰을 동원한다면 우리는 단결력과 조직력의 강화, 연대투쟁의 강화로 우리의 힘을 10배 100배로 배가할 것이다.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일진 자본을 무릎 꿇리고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금속노조, 본조에서 일진자본 타격투쟁 결의
금속노조는 27일 중집위에서 일진자본과 롯데기공을 악질 자본으로 1차로 규정하고 7월 11일 금속노조 산하 전간부(상집간부 및 대의원, 약 2000대오)가 일진자본 및 롯데기공 본사 타격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금속노조의 3만 4천 대오가, 일진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나섰다. 금속노조는 이제 단일노조로서, 금속노조 산하의 어떤 악질 자본가도 금속노조 전조합원의 힘으로 몰아낼 것이다. 금속노조 원년 우리는 반드시 이를 증명할 것이다. 악질자본인 일진자본에 금속노조의 힘을 보여주는 것을 그 시작으로 할 것이다." 오늘 파업 정리집회때, 금속노조 위원장 이승필 위원장은 일진 투쟁의 승리를 위해 금속노조의 모든 힘을 결집할 것을 결의하였다.
일진자본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고소, 고발 회유와 협박 등으로 일진노동자들을 희롱하지 말아라. 우리는 더욱 강해 질 뿐이다. 너희들이 법과 언론으로 우리 노동자를 공격한다면 이땅 천삼백만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너희들을 박살낼 것이다.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민주노조 사수하자!!!
오늘도 일진동지들은 순회투쟁을 진행하였다. 수영산업, 경남제약, 계양전기 등 투쟁사업장을 방문하여 조합원들이 미리 준비한 지지 대자보를 전해주고 연대 집회등을 진행하였다.
① 수영산업 : 파업 17일차. 동아레미콘에서 용역하청을 준 회사로서 임금인상투쟁을 전개. 조합원 평균 500,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과 12시간 맞교대로 일하고 있지마는 용역회사에서는 요구금액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 대비 4%만을 제시. (평균 시급액이 2,400원인데 100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 경남 함안에 있는 남해기업이 같은 용역사장의 소유인데 공동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늘 아산에 올라와 연대투쟁을 전개 중이며 상경투쟁을 예정하고 있음. 조합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다음 투쟁의 목표로 상정을 하고 있음.
② 계양전기 : 충남 입장에 소재한 회사로서 본조가 경기도 안산에 있으며 천안에는 노동조합을 건설할 예정. 천안공장에서 금속노조 경기지부동지들이 함께 내려와 집회를 하였고 본조 조합간부와 조합원들이 돌아가면서 천막농성을 벌일 예정으로 천안공장에 노동조합을 만들 계획. 안산본조가 파업을 하게되면 천안에서 물량을 받기 때문에 전혀 파업의 효과가 없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민주노조를 건설하고자 함.
③ 경남제약 : 현재 교섭이 진행중에 있으며 임금인상 및 지급에 있어서 조합원들과 관리직들간의 임금격차가 현저하게 차이가 기존의 임금인상체계를 바꾸기 위한 노동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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