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의 파업은 정당하다
구속노동자를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달라
지난 7월 3일부터 저녁8시, 수성경찰서 앞에서 구속조합원의 석방을 기원하는 가족들의 촛불이 7일째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속 24명, 불구속 70명(6월12일 4명, 6월20일 44명, 7월2일 22명), 확인된 출석요구서만 39명(계속 늘어나고 있음)..7월9일 현재
4개월 딸을 둔 새댁, 부인이 아파서 아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하는등 구속된 남편, 아버지를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건설노동자의 이번 32일간의 파업으로 구속자 24명, 불구속 58명, 체포영장 9명, 확인된 출석요구서 37명, 다수의 부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인간답게 살기위해, 가족에게 책임있는 가장으로 그리고 아들, 딸들에게 좀더 나은 삶을 주기위해 건설노동자의 벼랑끝 삶을 더 이상 버틸수 없어 나선 우리의 남편과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선량한 건설노동자가 하루아침에 폭력배로 매도당하고 범법자로 취급당하는 현실에 가족들은 치가 떨립니다.
우리 남편과 아버지의 파업은 정당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남편과 아버지는 우리 가족의 품으로 반드시 돌아와야합니다.
그 길에 가족들이 밤마다 불 밝힐 것입니다.
건설노동자 6.1 총파업 가족대책위원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