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일반노조 배재대환경미화지부의 조합원들이 회사의 선별적 고용승계에 맞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배재대환경미화지부 조합원들은 길게는 10년이상 최저임금에도 미달(월 47만원)하는 임금에도 불구하고 배재대학교의 청소업무를 묵묵히 진행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용역업체의 관리자의 횡포와 2005년도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근로계약서상의 근로시간 조작강요에 맞서 일반노조에 가입하였고, 2006년 6월 2일 임단협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용역업체는 임단협 체결이후 원청인 배재대학교와 합의계약해지를 하였고, 이에 따라 신규용역업체인 동서환경개발로 변경되었고, 이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39명 전원을 고용승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기존회사의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닌 배재대학교의 환경미화 개선을 위한 신규 회사의 시스템운영에 적극 협력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신규업체인 동서환경개발은 39명의 청소노동자중 자체적으로 선별한 12명을 환경미화업무 부적격자로 판단, 해고방침을 노조에 통보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조합원전체모임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39명전원 고용보장이 확보될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대표이사는 12명 해고방침을 변경할수 없으며, '노조가 시끄럽게 할 경우 39명 전원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하는등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노조는 정시출근, 정시퇴근등의 준법투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중식집회를 배재대학교내에 있는 회사 사무실앞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역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연대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