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8일째◆
외롭지 않은 연대 투쟁
우리 지부는 점심 식사(하루 15만원)를 노조 자체 내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투쟁기금이 가장 시급하다. 이런 우리의 절박한 심정이 전해 졌는지 동지들이 투쟁기금을 모아 7월 16일 집행부에 전달해 주었다. 서산의료원 전조합원이 32만 1천원의 피같은 투쟁기금을 우리지부에 전달해 주었고, 현재 파업중인 금속노조 일진 아산지회에서 5만원의 기금을 같은날 우리측에 전달해 주었다. 현재 충남 4개의료원은 교섭중에 있지만 노사가 팽팽하게 맞 대립하고 있어 투쟁기금을 모아야 할 때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지부의 소식을 듣고 서산의료원 조합원들이 한푼 두푼 모아서 준 것이다.
동지들이여!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노동자의 힘을 모아 파업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지역의 동지들에게 보답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본조에서 생계비 대출 지원
우리 지부는 3개월째 임금체불로 조합원의 기본적인 생활마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조합원은 하루 식사를 걱정해야 하고 집에서 출퇴근하는 조합원은 버스비를 걱정해야 한다. 이런 우리의 절박한 소식을 전해 듣고 보건의료노조 본조에서 소액재판에서 승소하여 체불임금이 나오면 갚기로 하고, 840만원 (조합원 1인당 20만원씩)을 무이자로 우리 지부의 조합원에게 대출해 주었다.
아산중앙병원지부 동지들이여!
악랄한 자본가에겐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응징할 것입니다.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민주노조 사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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