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장폐업분쇄! 정리해고박살! 민주노조사수!
온갖 불법적인 방법으로 노조를 탄압하던 콜텍자본의 위장폐업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면서 어느덧 두 번째 설날을 맞이하였습니다. 투쟁을 하고 있는 동지들에게는 덧없이 힘들고 외로운 시기라고 생각하였으나 지역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그 나마 따뜻한 동지애를 느끼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따스함 속에 보냈습니다.
앞으로 저희 콜텍지회의 투쟁이 얼마나 더 오래 갈지는 모르겠으나 44명의 콜텍지회조합원들은 반드시 승리하여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투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본의 대응 역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투쟁을 시작한지도 벌써 300일 지났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투쟁을 하다보니 어느덧 이 만큼의 시간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저희 콜텍지회 조합원동지들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동지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연대의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저희들이 용기 잃지 않고 열심히 투쟁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리면서 이번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설 재정사업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동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