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바쁘고 정신없이 진행되었던 전당대회 준비위였습니다. 7월8일 폭력경찰 규탄 철야농성에서 전당대회 준비까지 쉼없이 달려왔으니까요. 대전시지부 당직자들의 신체적 피곤은 극에 달했지만, 정신적 흥분은 그를 뛰어 넘습니다.
폭력경찰 규탄투쟁부터 지금 전당대회 전날까지 당원들과 함께 투쟁하고 준비하려고 했던 시간들속에서 대전시지부 당의 분위기는 활력에 차 있습니다. 기본적인 상근 당직자외에 직장을 다니는 부분 상근자들이 탄탄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연락이 소홀했던 당원들이 계속 연락되고 있고, 당원으로서 좀 더 가까이 있게 되었습니다.
* * * 전당대회 대전 준비위 하루총화 : D-1일에 * * *
전당대회 하루 전인 오늘은 참가하기로 했던 당원들에 대한 점검과 내일 전당대회의 일정을 꼼꼼이 점검하는 날입니다. 방금전에 점검회의가 끝나고, 각자 정리할 것을 정리하고 할 일을 하면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 챙길것을 챙기면서 내일을 기다리면 됩니다.
오늘은 5시부터 대전역에서 선전전을 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청년진보당 그간의 활동을 이야기하는 선전판을 만들어 간 덕에, 대전역 광장에 있던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날씨도 시원하여 캠페인 하기 좋은 날씨였고, 3명의 당원가입원서를 받았습니다.
오늘 대전지지부 전당대회 참가자료집이 나왔습니다. 내일 전당대회 참가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고, 후에 우편으로도 발송 할 것입니다. 그동안 소식지 제1호와 2호가 나왔고 이번이 연속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세번째 입니다.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넉넉하지 않은 시간속에 발행하는 소식지여서 발행한 후 편집상의 조잡함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밤새 만든 소식지지만, 당직자인 저희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시지부 활동의 현장감있는 목소리를 그동안 내지 못하고 바램으로만 갖고 있던 터여서, 그간의 소식지는 편집의 조잡함을 넘어 대전시지부에는 큰 성과입니다. 편집은 그야말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으니까요.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의 당원들에게 시지부에서 투쟁하과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이 아쉬움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행사와 부문위원회, 소모임 등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전당대회는 사회당의 첫걸음이므로 이 후에 할 일들이 너무도 많을 것으로 압니다. 시지부 당원들이 생활의 전선에서 최대한 당원의 역할과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조직할 것이고, 사회당이 안아야 할 많은 문제에 대해서 투쟁할 것입니다.
2001년 8월 25일, 전당대회 하루전에
청년진보당 대전시지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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